'혼'임주은-'탐도'서우, 연기력-신선함으로 브라운관 활기 '스타 탄생 예고'
문화 2009/09/04 11:31 입력 | 2009/09/04 11: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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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력과 신선함을 겸비한 두 신인 여배우가 브라운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드라마는 시청률의 잣대에서 자유로울 순 없지만 시청률이 전부인 것도 아니다. 최근 종영한 MBC 납량특집 드라마 '혼'과 조기조영을 통보 받은 '탐나는도다'는 한 자릿수의 저조한 시청률에도 '명품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드라마를 향하는 호평의 중심에는 임주은과 서우, 두 신예 여배우가 있다.

설득력을 잃은 결말로 빛이 바라긴 했지만 '혼'은 탁월한 심리 묘사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야기 전개로 방영 내내 호평과 화제를 몰고다녔다. 억울하게 죽은 혼이 빙의된 소녀 하나를 연기한 임주은은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는데 성공했다.



임주은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1,05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여주인공으로 선발되었다.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갈색 눈동자와 신선한 외모 등 외적인 조건에 캐릭터 이해력, 신체 표현력 등이 맞아떨어지면서 처음의 기대치에 걸맞는 활약을 선보였다.

'탐나는도다'에서 제주의 순박한 해녀 장버진을 연기하는 서우는 충무로에서 먼저 알아본 신예다. 2007년 영화 '아들'로 데뷔한 서우는 2008년 영화 '미쓰 홍당무'를 통해 엉뚱하지만 톡톡튀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그 해 신인연기자상을 휩쓸었다.



서우의 신선한 연기는 브라운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서우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신선한 외모와 엉뚱한 캐릭터에 능청스러운 연기가 어우러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를 펼치다가도 박규(임주환)와 윌리암(황찬빈) 사이에서 삼각 로맨스가 전개될 때면 큰 눈에서 금세 눈물을 떨구기도 한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서우의 연기는 시청률과 관계없이 박수를 받고 있다.



서우는 이선균과 주연을 맡은 영화 '파주'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며, 임주은도 차기작 제의가 쇄도하고 있다. 두 여배우의 다음 행보에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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