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국민-롯데, 현금서비스 중단되나… 오는 3월중 일부 영업정지 전망
경제 2014/01/27 10:05 입력

제공=연합뉴스/(왼쪽부터) 심재오 KB국민카드 사장(오른쪽부터),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 손경익 NH농협카드 분사장
[디오데오 뉴스]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국민, 롯데, 농협 3개 카드사에 대해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영업을 제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현재 진행 중인 금융감독원의 카드 3사(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현장검사가 끝나는 대로 2월 중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신속히 제재를 결정할 계획이다. 사전 통지 후 제재 적용 시간을 고려해 3월 중으로 영업정지 조처가 내려질 것으로 보이며, 기간은 최고한도인 3개월이 유력하다. 영업정지 범위는 ‘일부 영업정지’로, 신규 회원 유치 외에 카드대출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번 사고의 여파와 심각성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점에서 영업정지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금서비스와 카드론도 영업정지 대상에 포함될 경우 카드 소비자들은 일반 신용판매 기능만 이용할 수 있다.
현금서비스 등이 중단되면 해당 카드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불편이 초래될 수 있다. 이를 고려해 금융당국은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의 경우 예외를 두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영업정지 중에라도 신용등급이 낮은 소비자들은 카드 대출을 이용할 수 있거나 직전 일정 기간 현금서비스 이용실적이 있는 소비자들은 과거 평균 이용 수준 내에서 대출을 계속 이용하게 하는 방안 등이 검토 대상이다.
한편, 카드사 영업정지는 2002년 LG카드(현 신한카드)와 삼성카드에 이후 12년 만이다. 2002년 카드사 영업정지 때는 신규회원 모집만 금지됐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현재 진행 중인 금융감독원의 카드 3사(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현장검사가 끝나는 대로 2월 중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신속히 제재를 결정할 계획이다. 사전 통지 후 제재 적용 시간을 고려해 3월 중으로 영업정지 조처가 내려질 것으로 보이며, 기간은 최고한도인 3개월이 유력하다. 영업정지 범위는 ‘일부 영업정지’로, 신규 회원 유치 외에 카드대출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번 사고의 여파와 심각성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점에서 영업정지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금서비스와 카드론도 영업정지 대상에 포함될 경우 카드 소비자들은 일반 신용판매 기능만 이용할 수 있다.
현금서비스 등이 중단되면 해당 카드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불편이 초래될 수 있다. 이를 고려해 금융당국은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의 경우 예외를 두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영업정지 중에라도 신용등급이 낮은 소비자들은 카드 대출을 이용할 수 있거나 직전 일정 기간 현금서비스 이용실적이 있는 소비자들은 과거 평균 이용 수준 내에서 대출을 계속 이용하게 하는 방안 등이 검토 대상이다.
한편, 카드사 영업정지는 2002년 LG카드(현 신한카드)와 삼성카드에 이후 12년 만이다. 2002년 카드사 영업정지 때는 신규회원 모집만 금지됐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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