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등산 화재, 헬기 2대-공무원 200여명 투입…방화범 현장서 붙잡혀
정치 2014/01/23 17:45 입력

[디오데오 뉴스] 무등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3일 산림청은 오후 1시 28분경 광주 동구 학운동 국립공원 무등산 자락에서 산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공무원 200여 명과 119대원, 소방 헬기 2대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고 불은 임야 3,000㎡가량을 태운 뒤 약 30여 분 만에 간신히 진화됐다.
화재 원인은 40대 남성이 부모가 용돈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등산에 방화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방화범으로 추정되는 나모 씨(46)를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정신지체 장애 2급인 나씨는 “부모가 용돈을 주지 않았다”며 춥고 배고픈데다 용돈도 떨어져 불만을 품고 자신이 가진 라이터를 이용해 낙엽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나 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한 뒤 방화 혐의 등을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23일 산림청은 오후 1시 28분경 광주 동구 학운동 국립공원 무등산 자락에서 산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공무원 200여 명과 119대원, 소방 헬기 2대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고 불은 임야 3,000㎡가량을 태운 뒤 약 30여 분 만에 간신히 진화됐다.
화재 원인은 40대 남성이 부모가 용돈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등산에 방화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방화범으로 추정되는 나모 씨(46)를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정신지체 장애 2급인 나씨는 “부모가 용돈을 주지 않았다”며 춥고 배고픈데다 용돈도 떨어져 불만을 품고 자신이 가진 라이터를 이용해 낙엽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나 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한 뒤 방화 혐의 등을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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