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경리담당 女직원, 회삿돈 '30억 원' 횡령해… 충격
정치 2014/01/21 13:20 입력 | 2014/01/21 13:28 수정

출처=포스코건설 홈페이지
[디오데오 뉴스] 포스코건설 공사현장에서 경리 업무를 담당하던 여직원이 수십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오늘 21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 하수처리장 공사현장에서 경리 업무를 맡은 A씨(35, 여)가 근로자 숙소 임차보증금을 과다 청구하는 방식으로 회삿돈 30억 원가량을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비정규직 신분의 A씨는 결제권한이 있는 회사간부가 업무 편의를 위해 결제시스템 접속권한을 알려준 것을 악용해 대금을 횡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감사에 나선 포스코건설 감사팀은 A씨를 상대로 횡령 동기 및 기간, 자금 사용처 등 정확한 사고원인 및 피해금액을 확인하는 한편, 해당 직원을 상대로 횡령자금 환수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부 감사가 끝나면 수사기관에 A씨를 고발할 방침이다.
특히 회사 간부가 업무 처리 편의를 위해 결제시스템 접속권한을 이 여직원이 알려준 것에 대해 포스코 측의 관리 부실 문제도 도마위에 오를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의 한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지만 공사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감사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오늘 21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 하수처리장 공사현장에서 경리 업무를 맡은 A씨(35, 여)가 근로자 숙소 임차보증금을 과다 청구하는 방식으로 회삿돈 30억 원가량을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비정규직 신분의 A씨는 결제권한이 있는 회사간부가 업무 편의를 위해 결제시스템 접속권한을 알려준 것을 악용해 대금을 횡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감사에 나선 포스코건설 감사팀은 A씨를 상대로 횡령 동기 및 기간, 자금 사용처 등 정확한 사고원인 및 피해금액을 확인하는 한편, 해당 직원을 상대로 횡령자금 환수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부 감사가 끝나면 수사기관에 A씨를 고발할 방침이다.
특히 회사 간부가 업무 처리 편의를 위해 결제시스템 접속권한을 이 여직원이 알려준 것에 대해 포스코 측의 관리 부실 문제도 도마위에 오를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의 한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지만 공사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감사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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