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내 곁에, 최루성 멜로? '의외로 재미있는 영화'
문화 2009/08/24 14:05 입력 | 2009/08/24 14:06 수정

▲김명민, 하지원, 박진표 감독(왼쪽부터)
24일 오전 11시 압구정 CGV에서 영화 '내 사랑 내 곁에(감독 박진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너는 내 운명'의 박진표 감독이 연출하는 '내 사랑 내 곁에'는 김명민과 하지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루게릭병에 걸린 남자와 그의 곁을 지키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만큼 '너는 내 운명'을 넘어서는 최루성 멜로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아이를 유괴당한 부모나 에이즈에 걸린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의 이야기 등 사람의 감정을 극한으로 몰고 가는 작품을 유독 많이 연출해왔던 박진표 감독은 "몸이 아픈 환자라고 해서 우울하게만 살지 않는다. '내 사랑 내 곁에'도 최루성 멜로라고 생각하시지만 의외로 웃기고 재미있는 부분이 많다"고 해명했다.
김명민은 루게릭병에 걸린 남자 종우를 연기하기 위해 4개월간 무려 20kg이나 감량하는 투혼을 펼쳤으며, 하지원 역시 장례지도사라는 직업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자신의 다리에 매듭을 지어가며 수많은 연습을 거듭했다.
이날 공개된 공식 예고편과 메이킹 필름에서 김명민은 등의 갈비뼈가 보일 정도로 앙상한 몸으로 등장해 연기 열정을 불태웠으며, 하지원도 상황에 몰입해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제작보고회의 사회를 맡은 김미화는 "두 배우가 영화에 임하는 진지한 모습을 보고 다시 한 번 반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 감독은 "아픈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나 역시 마음에 아프지만 개인적인 아픔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대할 때 더욱 진지하고 조심스러워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루게릭병 환우와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고 있는 김미화는 이날 받은 출연료를 루게릭병 환우들을 돕는데 기부하겠다고 밝혀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
영화 '내 사랑 내 곁에'는 다음 달 24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너는 내 운명'의 박진표 감독이 연출하는 '내 사랑 내 곁에'는 김명민과 하지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루게릭병에 걸린 남자와 그의 곁을 지키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만큼 '너는 내 운명'을 넘어서는 최루성 멜로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아이를 유괴당한 부모나 에이즈에 걸린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의 이야기 등 사람의 감정을 극한으로 몰고 가는 작품을 유독 많이 연출해왔던 박진표 감독은 "몸이 아픈 환자라고 해서 우울하게만 살지 않는다. '내 사랑 내 곁에'도 최루성 멜로라고 생각하시지만 의외로 웃기고 재미있는 부분이 많다"고 해명했다.
김명민은 루게릭병에 걸린 남자 종우를 연기하기 위해 4개월간 무려 20kg이나 감량하는 투혼을 펼쳤으며, 하지원 역시 장례지도사라는 직업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자신의 다리에 매듭을 지어가며 수많은 연습을 거듭했다.
이날 공개된 공식 예고편과 메이킹 필름에서 김명민은 등의 갈비뼈가 보일 정도로 앙상한 몸으로 등장해 연기 열정을 불태웠으며, 하지원도 상황에 몰입해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제작보고회의 사회를 맡은 김미화는 "두 배우가 영화에 임하는 진지한 모습을 보고 다시 한 번 반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 감독은 "아픈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나 역시 마음에 아프지만 개인적인 아픔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대할 때 더욱 진지하고 조심스러워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루게릭병 환우와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고 있는 김미화는 이날 받은 출연료를 루게릭병 환우들을 돕는데 기부하겠다고 밝혀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
영화 '내 사랑 내 곁에'는 다음 달 24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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