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부간선로 지하화’ 올 하반기 착공… 2018년 개통 목표
정치 2014/01/16 13:1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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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간선지하도로 사업계획 (출처=서울시)

[디오데오 뉴스] 서울시가 올 하반기 서부간선도로 지하화를 위해 착공에 돌입한다.



오늘 16일 서울시는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서부간선지하도로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지난 15일 가결했다고 밝혔다. 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결돼 상습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서부간선도로의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민자사업으로 대심도 지하터널을 개설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모두 5천280억 원이며 2018년 완공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의 지하도로 관리운영기간은 2019년부터 30년간으로, 시행자는 현재 통행료로 2,362원 (2019년 하루 교통량 4만 273대 기준)을 제안한 상태다.



서부간선지하도로가 생기면 약 5만 대 정도의 교통량이 지하로 전환되고, 지상 도로는 그만큼 교통량이 줄어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는 지상 도로의 교통량이 줄어든 만큼 현재 자동차전용도로인 서부간선 지상도로는 건널목과 신호등이 있는 일반도로로 전환하고, 서부간선도로 측도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녹지·공원 등 안양천과 연계된 친환경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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