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의 땅' 비련의 여인 김도연, '시청자 울린 사연'
문화 2014/01/14 19:03 입력 | 2014/01/14 19: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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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순금의 땅’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TV소설‘순금의 땅’은 시청률 11%를 기록하며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어, 아침드라마로는 드물게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순금의 땅’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이산가족의 아픔과 애끓는 가족애를 바탕으로 강 건너 북녘 땅이 보이는 어느 거친 땅에 인삼 씨를 뿌리고 새로운 고향을 만들어내기까지 이야기다. 1950년대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의 실향민의 애환과 억척스러움, 눈물과 해학을 담은 드라마다.



탤런트 김도연 전쟁의 비극에 의해 남편과 어린 딸이 죽은 줄 알고 서로가 모른 채 살다가 한 동네서 다시 만난 남편과 죽은 줄 알았던 딸과의 재회, 사랑하는 남편과 딸을 재혼이란 굴레 속에서 부르지도 못하고 살아가는 비련의 여인 ‘지연희’ 역을 맡았다. 저마다 사연을 안고 살아온 우리네 어머니의 인생을 온 몸으로 연기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젖게 만들고 있다.



‘삼생이’에 이어 ‘순금의 땅’에서도 시청자들의 애 가슴을 녹이는 역할을 다시 맡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김도연은 MBC 1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청순가련한 이미지로 비련의 여주인공을 맡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결혼 후 긴 공백기를 가졌지만, 다시 복귀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MBC ‘적과의 동거’, MBC ‘그대를 알고부터’, ‘찔레꽃’, SBS ‘추적자’가 있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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