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개그맨K씨, '개콘' 이어 '희희낙락' 자진하차
연예 2009/08/12 10:41 입력 | 2009/08/12 11:03 수정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K(34)씨가 현재 출연중인 KBS '개그콘서트'에 이어 '코미디쇼 희희낙락'에서도 자진 하차할 것으로 알려졌다.
K씨의 소속사 BM엔터플랜 측은 12일 보도 자료를 통해 "K씨가 구체적 범죄사실이 입증된 바는 없지만 불미스런 사건에 거명됐다는 자체를 반성하고 자숙하는 의미로 당분간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키게 돼 결과와 상관없이 시청자분 들과 팬, 동료 개그맨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K씨는 이에 따라 12일 예정된 '개그콘서트' 녹화부터 불참할 것으로 보이며 '희희낙락'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올 초 마카오 소재 불법 도박장에서 약9000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로 개그맨 K씨를 소환조사한 바 있다.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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