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 서우-임주환-황찬빈, 삼각로맨스
문화 2009/08/07 14: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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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사극 '탐나는도다'가 마침내 시청자와 조우한다.



8일 방송되는 MBC 드라마 '탐나는도다' 첫 회는 조선시대 제주의 해녀 장버진(서우 분)과 파도에 떠밀려온 금발의 푸른 눈 외국청년 윌리엄(황찬빈 분), 한양에서 제주로 귀양 온 선비 박규(임주환 분)와 좌충우돌 첫 만남을 다룰 예정이다.



하루하루 이어지는 고된 물질이 지겨워 몰래 땡땡이 치고 있던 제주 불량해녀 버진은 바위틈으로 보이는 금으로 된 해초를 발견, 신이 나서 달려가지만 무서움에 떠는 금발의 푸른눈 이양인과 맞닥뜨린다.



자신과 전혀 다른 생김새에 언어도 다른 윌리엄이 신기하고 한편으로 안쓰러운 버진은 물고기를 잡아다 주고, 동굴에 잠자리까지 마련해 주며 윌리엄을 보살피게 된다. 이렇게 두 사람은 말은 통하지 않지만 묘한 호감을 나누게 된다.



한편 한양의 명문가 출신으로 잘나디 잘난 까칠도도 뼛속까지 양반 박규(임주환분)는 ‘부녀자 회롱죄’ 라는 낯뜨거운 죄목으로, 한번 가면 살아서 돌아오기 어렵다는 불모지 제주도로 귀양을 내려온다.



제사상을 모두 뒤엎어버리는 소동으로 시작된 버진과 박규의 좌충우돌 첫 만남에 이어, 귀양다리 박규가 버진이네 집에 묵게 되면서 벌어지는 티격태격 두 사람의 악연이 로맨스로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제주에 쉽사리 적응하지 못해 볼일 볼 장소를 찾아 헤매며, 도도하던 박규의 점차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묘사하는 임주환의 코믹연기는 또 하나의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답답한 탐라를 떠나고 싶어 하는 버진, 그런 그녀를 구해줄 희망의 존재 푸른눈 윌리엄, 좌충우돌 첫 만남에 티격태격 싸우지만 미운 정이 들것 만 같은 박규, 이들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가 예고되는 MBC 여름특선드라마 '탐나는도다'는 8일 오후 7시55분에 방송된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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