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규환' 경찰, 최루액 뿌리며 민주노총 건물 강제진입…노조원들 연행
정치 2013/12/22 13:16 입력

좌:출처=철도노조 트위터/우: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경찰이 민주노총 건물에 강제 진입을 시도했다.
오늘 22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이 있는 경향신문사 건물로 경찰 병력이 창문을 부수고 최루액을 뿌리는 등 강제 진입을 시도했다. 경찰들은 이를 막는 노조원들 수십 명을 연행하고 있다.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에 경찰 등 공권력이 투입된 것은 1995년 민주노총 설립 이래 사상 처음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40분경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노조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을 제시하고 경향신문 건물로 강제 진입을 시도했다. 오전 11시 10분경 경찰은 경향신문사 1층 건물 유리문을 모두 깨고 건물 안으로 진입했으며 대치 중인 노조원 등과 몸싸움을 벌였다. 입구를 막아선 조합원·시민들을 차례로 끌어내고 조금씩 건물 안으로 진입해 들어가는 중이며 이날 오전까지 총 20여 명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연행했다.
민주노총 사무실 안에는 경찰 진입을 막기 위해 이상규·김재연 의원 등 통합진보당·정의당 의원 7명을 포함, 500여 명의 조합원과 시민이 비상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진보당 의원 등과 노조원들은 철도 파업에 대해 경찰이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한 것 자체가 부당하다며 경찰 진입을 막아섰다. 일부 노조원들은 건물 14층에서 소화전 호수로 물을 뿌리며 경찰 진입을 막으려 했다.
한편,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앞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간부는 모두 27명이다. 오늘 저녁 법원에서 이번 파업 참가자 중 처음으로 영주본부 윤모 지부장에 대해 구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오늘 경찰은 이틀 전 붙잡힌 대전본부 고모 조직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오늘 22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이 있는 경향신문사 건물로 경찰 병력이 창문을 부수고 최루액을 뿌리는 등 강제 진입을 시도했다. 경찰들은 이를 막는 노조원들 수십 명을 연행하고 있다.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에 경찰 등 공권력이 투입된 것은 1995년 민주노총 설립 이래 사상 처음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40분경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노조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을 제시하고 경향신문 건물로 강제 진입을 시도했다. 오전 11시 10분경 경찰은 경향신문사 1층 건물 유리문을 모두 깨고 건물 안으로 진입했으며 대치 중인 노조원 등과 몸싸움을 벌였다. 입구를 막아선 조합원·시민들을 차례로 끌어내고 조금씩 건물 안으로 진입해 들어가는 중이며 이날 오전까지 총 20여 명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연행했다.
민주노총 사무실 안에는 경찰 진입을 막기 위해 이상규·김재연 의원 등 통합진보당·정의당 의원 7명을 포함, 500여 명의 조합원과 시민이 비상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진보당 의원 등과 노조원들은 철도 파업에 대해 경찰이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한 것 자체가 부당하다며 경찰 진입을 막아섰다. 일부 노조원들은 건물 14층에서 소화전 호수로 물을 뿌리며 경찰 진입을 막으려 했다.
한편,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앞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간부는 모두 27명이다. 오늘 저녁 법원에서 이번 파업 참가자 중 처음으로 영주본부 윤모 지부장에 대해 구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오늘 경찰은 이틀 전 붙잡힌 대전본부 고모 조직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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