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포, 정치부기자 된 계기 "차려입은 국회의원들 매일 싸우는게 재밌더라"
문화 2013/12/04 11:11 입력 | 2013/12/04 11:26 수정

출처=해당 영상 캡쳐
[디오데오 뉴스] 개그맨 출신 이재포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에 대해 최초로 보도한 기자인 것이 밝혀졌다.
4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개그맨 정재윤과 문경훈, 이재포의 근황이 공개됐다. 우리나라 1호 개탤맨(개그맨과 탤런트이 합성어)이었던 이재포는 지난 2006년 정치부 기자로 전향한 것을 알렸다.
그는“당시 해당 신문사에 홍보이사로 들어가게 됐다가 기자에 관심이 생겼다”며 “국회 출입 기자 공석이 생겨 떼를 써 들어가게 됐는데, 국회에 들어가보니 잘 챙겨입은 국회의원들이 매일 싸우니까 정말 재밌더라”라고 기자로 전향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이재포는 “취재를 나가면 사람들이 ‘몰래카메라’인 줄 알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그는 “국민 여러분께서 속앓이를 많이 하시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과 관련된 소식을 특종 보도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두 달 넘게 잠복하면서 얻은 취재 결과다. Y 협력 방송사와 자세히 사실 확인을 했다. 굉장히 짜릿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이재포는 “탤런트 세계에서 왕따를 당했다. 당시 개그맨에서 탤런트 세계로 왔더니 배우들이 시기와 질투를 많이 하더라”라며, “기자 세계에서도 엄청난 텃세를 겪었다. 이 때문에 기자로 자리 잡을 때까지 4년간 방송 출연을 고사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기자생활 8년 차인 그는 신아일보 정치부 부국장을 역임 중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4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개그맨 정재윤과 문경훈, 이재포의 근황이 공개됐다. 우리나라 1호 개탤맨(개그맨과 탤런트이 합성어)이었던 이재포는 지난 2006년 정치부 기자로 전향한 것을 알렸다.
그는“당시 해당 신문사에 홍보이사로 들어가게 됐다가 기자에 관심이 생겼다”며 “국회 출입 기자 공석이 생겨 떼를 써 들어가게 됐는데, 국회에 들어가보니 잘 챙겨입은 국회의원들이 매일 싸우니까 정말 재밌더라”라고 기자로 전향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이재포는 “취재를 나가면 사람들이 ‘몰래카메라’인 줄 알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그는 “국민 여러분께서 속앓이를 많이 하시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과 관련된 소식을 특종 보도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두 달 넘게 잠복하면서 얻은 취재 결과다. Y 협력 방송사와 자세히 사실 확인을 했다. 굉장히 짜릿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이재포는 “탤런트 세계에서 왕따를 당했다. 당시 개그맨에서 탤런트 세계로 왔더니 배우들이 시기와 질투를 많이 하더라”라며, “기자 세계에서도 엄청난 텃세를 겪었다. 이 때문에 기자로 자리 잡을 때까지 4년간 방송 출연을 고사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기자생활 8년 차인 그는 신아일보 정치부 부국장을 역임 중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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