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재상, 현역 은퇴 선언…9일 은퇴식, 내년 코칭스태프 합류
스포츠/레저 2017/09/04 17:10 입력

SK 박재상, 17년 현역 생활 마감…9일 넥센전서 은퇴식
‘은퇴’ 박재상, 내년 SK 코치 합류
[디오데오 뉴스] SK 와이번스 박재상(35)이 은퇴한다.
SK 와이번스에 따르면 박재상이 최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고, 대화 끝에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박재상의 은퇴식은 오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열린다.
2001년 SK에 입단 이후 한 번도 팀을 옮기지 않고 17년 동안 SK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2007년부터 주축 외야수로 활약한 그는 올해 1군 경기에 단 한 번도 나서지 못했고, 결국 은퇴를 결정했다.
그의 KBO리그 총13시즌 통산 성적은 1087경기 출장, 타율 0.262, 807안타, 65홈런, 394타점이다.
박재상은 “길었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며 후련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 SK에 입단하여 17년 동안 인천에서만 뛰었다. 나는 행복한 선수 생활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다른 위치에 있겠지만 내가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팬 여러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수로서 은퇴식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라고 생각했는데 구단에서 은퇴식을 마련해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박재상은 2018시즌부터 SK 코칭스태프로 합류해 일한다. 올해 SK가 마련한 리더십, 소통교육 등에 참가해 지도자 능력을 키울 예정이다.
( 사진 = SK와이번스 홈페이지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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