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아파트 헬기 충돌, 탑승자 2명 사망 추정(2보)
정치 2013/11/16 10:07 입력 | 2013/11/16 12:02 수정

100%x200

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에 헬기가 충돌해 추락했다.



소방방재청은 오늘 16일 오전 8시 55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25층 부근에 헬기가 충돌하여 조종사였던 탑승자 1명과 부조종사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탑승자 1명은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 주민은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으며, 주민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 접수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아파트는 21층에서 27층까지 외벽이 부서졌으며 헬기는 꼬리날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모두 파손됐다.



이날 헬기는 LG 임원 등을 태우기 위해 김포공항에서 잠실로 이동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헬기 기종은 HL929으로 LG전자 소속의 민간헬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아침 안개 때문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토요일 아침 날벼락' 아이파크 주민들 "자는데 쾅"(종합)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