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산불, 산림 약 1만여m² 소실…화재원인 조사중
정치 2013/11/13 10:0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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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태백산,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태백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6시간 만에 진화됐다.



지난 12일 오후 6시 30분경 강원 영월군 태백산 천재단 정상에서 서쪽으로 1.5km 떨어진 1,100m 능선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은 산림 약 1만여㎡를 태운 뒤 6시간여 만인 13일 오전 1시경 진화 완료됐다. 현재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산불을 발견한 첫 목격자는 “미군 부대 훈련장에서 상동지역 방향 서쪽 산에 불꽃이 보인다”며 오후 7시 5분경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오후 11시께 산불진화대를 산불 현장에 투입해 불을 끄기 시작, 40분 만에 산불을 진압하고 방화선을 구축했다. 날이 어둡고 산세가 험해 해발 1천m에 있는 화재 현장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현장에는 산불진화대 10여 명이 배치돼 잔불이 일어날 때를 대비하고 있다. 또한, 당국은 공군 부대가 임차해 사용하는 지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공군 부대 관계자는 처음 불이 시작된 곳은 군부대 내부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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