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실패한 꿈의 신소재 ‘폴리케톤’, 효성기업이 세계최초 상용화 성공
경제 2013/11/05 09:52 입력 | 2013/11/05 09:53 수정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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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국내 기업 효성이 세계 최초로 ‘폴리케톤’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지난 4일 국내 기업 효성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폴리케톨’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50여 년 간 쌓아온 효성의 화학 부문 연구개발과 생산 비결로 이룬 쾌거”라며 “유해가스를 원료로 만든 일거양득의 소재라는 점에서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폴리케톤은 일산화탄소와 올레핀(에틸렌, 프로필렌)으로 이뤄진 고분자 신소재로 나일론보다 충격에 2.3배 강하며, 가솔린 염화칼슘 등 화학물질에 노출됐을 때 본래의 형태를 유지하는 성질인 내화학성도 30% 이상 뛰어나다. 내마모성 역시 현존하는 소재 중 가장 단단한 폴리아세탈(POM)보다 14배 이상 우수하다.
이 때문에 플라스틱보다 훨씬 강하고 질기며 일산화탄소를 주원료로 하므로 친환경 소재라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다.
국내 기업이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신 고분자 소재를 개발해 상용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소재는 앞서 미국과 일본이 개발에 실패해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으로 폴리케톤 소재는 플라스틱을 대체해 여러 분야에서 사용될 것으로 전망 중이며, 현재 효성은 폴리케톤 관련 국내 133건, 해외 27건의 특허 출원 및 등록을 완료했다.
이후 효성은 2015년까지 2,000억 원을 투자해 연산 5만t의 폴리케톤 공장을 건립하고, 2020년까지 1조 500억 원을 투입해 전 세계 60조 원 규모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에서 30%를 점유할 것을 목표하고 있다.
한편, 효성의 세계최초 신소재 상용화 성공 소식에 효성의 주가는 5일 오전 기준 전날 대비 약 7% 상승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4일 국내 기업 효성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폴리케톨’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50여 년 간 쌓아온 효성의 화학 부문 연구개발과 생산 비결로 이룬 쾌거”라며 “유해가스를 원료로 만든 일거양득의 소재라는 점에서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폴리케톤은 일산화탄소와 올레핀(에틸렌, 프로필렌)으로 이뤄진 고분자 신소재로 나일론보다 충격에 2.3배 강하며, 가솔린 염화칼슘 등 화학물질에 노출됐을 때 본래의 형태를 유지하는 성질인 내화학성도 30% 이상 뛰어나다. 내마모성 역시 현존하는 소재 중 가장 단단한 폴리아세탈(POM)보다 14배 이상 우수하다.
이 때문에 플라스틱보다 훨씬 강하고 질기며 일산화탄소를 주원료로 하므로 친환경 소재라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다.
국내 기업이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신 고분자 소재를 개발해 상용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소재는 앞서 미국과 일본이 개발에 실패해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으로 폴리케톤 소재는 플라스틱을 대체해 여러 분야에서 사용될 것으로 전망 중이며, 현재 효성은 폴리케톤 관련 국내 133건, 해외 27건의 특허 출원 및 등록을 완료했다.
이후 효성은 2015년까지 2,000억 원을 투자해 연산 5만t의 폴리케톤 공장을 건립하고, 2020년까지 1조 500억 원을 투입해 전 세계 60조 원 규모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에서 30%를 점유할 것을 목표하고 있다.
한편, 효성의 세계최초 신소재 상용화 성공 소식에 효성의 주가는 5일 오전 기준 전날 대비 약 7% 상승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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