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프로포폴 투약 혐의 이승연-박시연-장미인애 징역 구형
정치 2013/10/29 11:14 입력

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검찰이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여자 연예인들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지난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성수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장미인애에게 징역 10월, 이승연•박시연에게 징역 8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의사 2명에게는 각각 징역 2년과 2년2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투약기간과 횟수, 빈도를 고려하면 사안이 가볍지 않은데도 거짓 진술을 반복, 죄질이 불량하다. 또 병원 두 곳에서 같은날 투약받고 추가 투약을 요청하는 등 의존성이 보이고, 우유주사라는 점을 몰랐다는 주장은 납득이 어렵다"며 이유를 밝혔다.
이에 여배우들은 눈물을 보이며 선처를 호소했다.
장씨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선처해주신다면 배우로서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눈물을 보였고, 이씨는 “25년 동안 연예인 생활이 순탄치 않았다. 마약중독자, 거짓말쟁이로 비치는 게 괴롭다”며 울먹였다.
그리고 박씨는 “지금까지 한번도 남에게 피해를 끼치거나 부끄러운 일을 하며 살지 않았다. 정직하고 바르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기회를 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장씨 등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지난 3월 기소됐다. 선고공판은 다음달 25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성수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장미인애에게 징역 10월, 이승연•박시연에게 징역 8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의사 2명에게는 각각 징역 2년과 2년2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투약기간과 횟수, 빈도를 고려하면 사안이 가볍지 않은데도 거짓 진술을 반복, 죄질이 불량하다. 또 병원 두 곳에서 같은날 투약받고 추가 투약을 요청하는 등 의존성이 보이고, 우유주사라는 점을 몰랐다는 주장은 납득이 어렵다"며 이유를 밝혔다.
이에 여배우들은 눈물을 보이며 선처를 호소했다.
장씨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선처해주신다면 배우로서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눈물을 보였고, 이씨는 “25년 동안 연예인 생활이 순탄치 않았다. 마약중독자, 거짓말쟁이로 비치는 게 괴롭다”며 울먹였다.
그리고 박씨는 “지금까지 한번도 남에게 피해를 끼치거나 부끄러운 일을 하며 살지 않았다. 정직하고 바르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기회를 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장씨 등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지난 3월 기소됐다. 선고공판은 다음달 25일 오후 2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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