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독도송’ 25일 음원 공개 “밝고 경쾌한 리듬, K팝 같아”
정치 2013/10/24 11:05 입력 | 2013/10/24 11: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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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가수윤종신과 서경덕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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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독도 홍보광고 게재된 타임스퀘어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가수 윤종신이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이해 ‘독도송’을 부른다.



서경덕 교수는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세계적인 유력 매체에 독도 광고를 게재해 왔던 인물로 24일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전 세계에 잘못된 독도표기를 고치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한 "윤종신 씨와 독도송을 준비 중이다. 곡 작업은 거의 마무리 단계다. 밝고 경쾌한 리듬으로 K팝처럼 제작, 유튜브에 뮤직비디오를 올려 전 세계 K팝 팬들에게도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세계적인 포털 사이트 및 지도에서 독도의 단독표기가 계속 사라지고 있다며 독도와 다케시마의 병기표기 혹은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된 곳이 많아졌음을 우려했다. 서경덕은 "올해 삼일절을 맞아 독립기념관에 독도학교를 설립한 후 뉴욕 상하이 암스테르담 방콕 등 전 세계를 다니며 독도특강을 진행해 왔었는데 현지 지도에서도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한 것을 보고 놀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각 나라 대표 지리 교과서와 지도 회사에 독도 단독 표기를 요청할 계획이며 독도에 관련된 정확한 자료를 발송한 후 비중이 있는 곳은 직접 방문을 할 예정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네티즌들의 제보를 통해 독도 표기가 잘못된 곳을 파악해 독도 홍보자료를 발송하고 계속해서 시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표기 오류 알림은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제보할 수 있다.



그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독도관광(Visit Dokdo) 광고를 올렸던 것처럼 정치 외교적인 접근보다는 문화 관광적인 콘텐츠를 활용, 독도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앞서 광복절에 맞춰 윤종신과 ‘독도송’을 발표하기로 한 바 있으나, 가수 섭외 문제로 10월 25일 독도의 날에 맞춰 음원 공개를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작곡을 맡은 윤종신은 “독도는 당연히 우리 영토이기 때문에 ‘독도는 한국땅’을 주장하기보다 섬이라는 문화 관광적인 측면으로 밝고 경쾌한 대중가요를 한번 만들어 보려고 몇 달간 노력했다”고 전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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