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또' 지진… 남부서 규모 5.1 지진 발생
정치 2013/10/23 16:21 입력 | 2013/10/23 16:24 수정

100%x200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필리핀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현지 보도매체에 의하면 오늘 23일 오전 4시 50분경(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다바오 델 수르 주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앙은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서 남동쪽으로 50㎞ 떨어진 곳으로 파악됐으며, 아직 이번 지진으로 발생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필리핀 중부 보홀 섬에서 지난 15일 규모 7.2의 강진이 엄습해 20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500여 명의 부상자가 속출했다. 또한, 21일에는 세부 섬 인근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지진의 원인이 필리핀이 환태평양 화산대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잇따른 지진에 공포가 퍼지면서 필리핀 여행객들이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상에는 지진 피해로 인한 치안 문제의 불안감을 호소하는 글도 다수 올라왔다.



필리핀 관광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무래도 지진이 없던 지역에서 발생이 되니 불안감을 호소하는 여행객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지진 여파가 없는 보라카이 등으로 여행지를 돌려서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