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드러머 주찬권 별세 “정확한 사인 밝혀지지 않아”
연예 2013/10/21 13:2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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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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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들국화’ 드러머 주찬권이 20일 별세했다.



고 주찬권은 지난 20일 성남 분당에 위치한 자택에서 갑자기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6시 49분 사망했다. 앓는 지병은 없으며, 사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고 주찬권은 들국화 1집 세션으로 참여한 후 2집부터 정식 멤버로 합류했다. 1988년 1집을 시작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꾸준히 음악으로 소통했다.



25년 만에 들국화가 재결성해 새 앨범 작업에 한창이었으나, 돌연 운명하면서 들국화 새 앨범이 고인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주찬권 별세 소식에 많은 스타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장기하는 “주찬권 선배님. 저는 선배님과 선배님의 드러밍을 저는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그 맑은 표정과 말투 늘 가슴에 새기고 배우는 자세로 음악 하겠습니다. 부디 편히 쉬십시오. 언제 어디에도 없을 연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선배님. 한국로큰롤 정기 이어 가겠습니다 선배님 걱정 마십쇼”라며 진심으로 애도했다.



박중훈은 “내가 좋아하는 그룹 들국화 멤버 주찬권 님이 58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개인적 인연은 없지만 젊은 나이에 그렇게 갔다는 게 슬프다 너무했다...”라는 글을 올리며 안타까워했다.



김C는 자신의 트위터에 “들국화의 드러머 주찬권씨가 돌아가셨습니다. 의욕적으로 재결성해 많이 이들이 기뻐했는데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애도했다.



스윗소로우 김영우는 “주찬권 선배님. 불후의 명곡 녹화 끝나고 들국화 선배님들 한번 찾아오라고 만나자고 말씀주셨는데 찾아뵙지도 못하고 이렇게 갑자기 떠나가시니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 평안히 쉬시길.”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 외에도 장기하와 얼굴들 하세가와 요세이, 남궁연, 윤종신, 손진영, 윤일상, 조국, 표창원, 소냐, 장진, 루나플라이 윤, 김미화 등 스타들의 애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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