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걸 그룹 카라(KARA) 측에서 해체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오늘 4일 정오쯤 일본의 한 스포츠지에서 "카라가 이번 일본 투어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해체한다"라며 관계자 말을 인용해 5명 모두 그룹 지속의 의사는 있지만 계약상의 문제로 사실상 '해체'된다고 보도했다. 카라의 멤버 박규리, 한승연, 니콜, 구하라는 내년 1월 DSP 미디어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막내 강지영만 다음 해 4월 계약이 끝난다는 것을 근거로 내세웠다.



이에 대해 4일 오후 카라의 소속사 DSP 미디어 측은 한국 보도 매체를 통해 "일본의 한 매체에서 나온 카라 해체설에 대한 보도는 전혀 사실 무근이다"며 "카라와 DSP미디어와의 국내 계약 관련 건과 관련, 소속사의 공식입장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정니콜은 DSP와의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밝혀와 오는 1월 예정대로 계약이 만료된다"면서 "카라는 일부 멤버가 재계약 없이 이탈하더라도 팀 해체 없이 국내 및 해외 활동에 계속해서 전념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DSP미디어는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3인은 2년 재계약을 완료했다. 차후 활동을 DSP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며 "막내 멤버 강지영은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내년 4월에 계약이 끝나는 관계로 가수 활동과 학업 등 진로에 대해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심사숙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카라는 오는 10월 8일부터 일본 7개 도시를 순회하는 아레나 투어인 '카라 세컨드 재팬 투어 2013 카라시아'를 개최한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