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일드 ‘한자와 나오키’ 일본 내 시청률 승승장구
문화 2013/09/02 17:31 입력 | 2013/09/02 17: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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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드라마 ‘한자와 나오키(半沢直樹)’가 처음으로 일본 내 관서·관동지방 모두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일본 TBS계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半沢直樹)’의 9월 1일 방영된 제7회 시청률이 관동지방 처음으로 30%대를 돌파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관동지방 기준 34.5%로 오후 9시 52분 다음 화 예고의 장면이다. 제1회 시청률 19.4%로 시작해 점점 상승하여 마침내 관서·관동지방 모두 30%에 진입하게 됐다.



‘한자와 나오키’는 드라마 주인공의 이름으로 버블경제 시기에 대기업 은행에 입사해 지금은 도쿄중앙은행 오사카 서부지점에서 일하는 융자과장으로 등장한다. 실제 은행원 출신인 작가 이케이도 준의 인기 소설 ‘우리 버블 입행조’와 ‘우리 꽃의 버블조’가 원작이다.



그는 지점장의 고집으로 서부 오사카 제강회사에 5억을 융자해 주지만, 해당 회사가 도산해버려 모든 책임을 떠맡게 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1화에서 5화까지는 오사카에서, 6화부터 10화까지는 도쿄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다.



‘한자와 나오키’는 현재 일본 경제사를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중 은행들의 대규모 합병, 버블 경제 붕괴로 인한 대규모 구조조정, 정보시대 도래로 인한 업무 방식 변화, 파벌 문제, 수직적 계급관계의 압박 등 일본 기업과 경제의 문제점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한편, ‘사카이 마사토’는 열혈 인물 ‘한자와 나오키’의 명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이야기 전개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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