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 베를린行…김민희와 함께 레드카펫 밟을까
문화 2017/01/11 13: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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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진출…3번째 초청
홍상수X김민희, 베를린영화제 동반 참석 볼 수 있나

[디오데오 뉴스]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19번째 장편영화인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로써 2008년 ‘밤과 낮’, 2013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 이어 경쟁 부문에 3번째로 공식 초청된 것.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아그네츠카 홀란드, 아키 카우리스마키, 샐리 포터 등 전세계 거장들의 신작들과 함께 황금곰상의 후보가 됐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 이어 정재영과 김민희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지난해 초 강원도에서 촬영을 시작해 프랑스, 독일 등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프랑스에서 촬영하는 동안 김민희는 ‘아가씨’로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다.

이번 초청으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나란히 베를린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불륜 스캔들 이후 국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홍 감독은 해외에서 간간히 모습을 보였으나, 김민희는 종적을 감췄었다. 최근 두 사람이 서울 시내 모처에서 영화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칸,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9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며, 심사위원으로는 폴 버호벤 감독이 위촉됐다.

한편,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상반기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 사진 =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스틸컷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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