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데이트 현장에도 따라다니는 ‘스토커 엄마’ 충격, ‘내 아들이니까 괜찮아’
문화 2011/12/20 14:11 입력

▲ 사진 출처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쳐
아들의 데이트 현장과 술자리에 동행하는 일명 ‘스토커 엄마’가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여자친구와는 물론 데이트까지 따라 나서는 엄마에 대한 고민을 가진 31살 김동현씨가 출연했다.
이날 김씨는 방송에서 “엄마가 자꾸 따라다닌다”며 “일주일에 3번 술자리가 있고 한 달에 4번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는데 여기에 엄마가 함께한다”고 밝혀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스토커 엄마’는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는 아들과 함께 나설 때면 자동차 조수석에 앉고 심지어 셋이서 영화를 볼 땐 “둘 사이에 앉아 관람한다”고 말해 방청객들의 야유를 받았다.
이런 말도 안되는 사연에 이영자는 “그럼 어머니가 여자친구를 마음에 안 들어 하는 거 아니냐”고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함께 출연한 김씨의 어머니는 “내 아들이니까 방해가 된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며 “못 따라 가면 불안하다. 결혼 후에도 함께 살 생각이다”고 말하면서 아들의 옷을 입고 커플 신발을 신는 등 집착 증세를 보였다.
또 스토커엄마는 “가끔 아들이 못 따라오게 하면 ‘너는 내가 낳았어. 나는 가야 돼’라고 한다”며 폭탄발언을 했다.
김씨는 어머니의 스토커 행동에 “건강하게 같이 다니는 건 행복한 일이지만 내 개인 시간을 갖고 싶다. 몇 주 지나면 내 나이도 32살이다”고 간곡하게 부탁했고 MC들도 횟수를 줄이는 게 좋겠다고 말했으나, 스토커 엄마는 “그렇게 한다면 (나와 여자친구 중) 선택을 하는 수밖에 없다. 여자는 많지만 엄마는 이 세상에 하나다”며 확고한 자세를 보였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19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여자친구와는 물론 데이트까지 따라 나서는 엄마에 대한 고민을 가진 31살 김동현씨가 출연했다.
이날 김씨는 방송에서 “엄마가 자꾸 따라다닌다”며 “일주일에 3번 술자리가 있고 한 달에 4번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는데 여기에 엄마가 함께한다”고 밝혀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스토커 엄마’는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는 아들과 함께 나설 때면 자동차 조수석에 앉고 심지어 셋이서 영화를 볼 땐 “둘 사이에 앉아 관람한다”고 말해 방청객들의 야유를 받았다.
이런 말도 안되는 사연에 이영자는 “그럼 어머니가 여자친구를 마음에 안 들어 하는 거 아니냐”고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함께 출연한 김씨의 어머니는 “내 아들이니까 방해가 된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며 “못 따라 가면 불안하다. 결혼 후에도 함께 살 생각이다”고 말하면서 아들의 옷을 입고 커플 신발을 신는 등 집착 증세를 보였다.
또 스토커엄마는 “가끔 아들이 못 따라오게 하면 ‘너는 내가 낳았어. 나는 가야 돼’라고 한다”며 폭탄발언을 했다.
김씨는 어머니의 스토커 행동에 “건강하게 같이 다니는 건 행복한 일이지만 내 개인 시간을 갖고 싶다. 몇 주 지나면 내 나이도 32살이다”고 간곡하게 부탁했고 MC들도 횟수를 줄이는 게 좋겠다고 말했으나, 스토커 엄마는 “그렇게 한다면 (나와 여자친구 중) 선택을 하는 수밖에 없다. 여자는 많지만 엄마는 이 세상에 하나다”며 확고한 자세를 보였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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