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승, 두산 잔류 택했다 “가치 인정받아 기뻐”…3년 27억원
스포츠/레저 2016/12/16 13:20 입력

100%x200

두산 베어스, 이현승과 3년 27억원에 FA 계약 체결

[디오데오 뉴스] 이현승이 두산 베어스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6일 “좌완 투수 이현승(33)과 3년간 총액 27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12억원에 연봉 4억원, 인센티브 3억원이며, 세부 계약 조건은 구단과 선수 양측 동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현승은 이번 시즌 팀의 마무리 투수로 주로 활약하며 1승 4패 25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84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는 3경기에 등판,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팀의 21년 만의 KBO리그 통합 우승 및 창단 첫 한국시리즈 2연패에 크게 기여했다.

이현승은 “먼저 나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고, 구단에게도 감사하다”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투수조를 잘 이끌어 두산베어스가 최강팀으로 계속 군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개인적으로도 내년 시즌을 잘 준비해 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컨디션으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사진 = 두산 베어스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