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하하 아기 “하수구똥냄새대가리벗겨져” 작명, 과거 “정신차려이각박한세상속에서” 복수
연예 2013/07/12 18:5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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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하하 트위터

[디오데오 뉴스] 개그맨 정형돈이 지난 9일 태어난 하하 아들을 위해 남다른 작명 솜씨를 뽐내 누리꾼들의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12일 하하는 자신의 트위터에 “도니도니vs후니후니 디스문자!(훈훈함이 있어)” 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하하와 정형돈과의 문자를 주고 받은 내용으로, 정형돈은 최근 득남한 하하에게 “아기 이름은 내가 정했다. 하수구똥냄새대가리벗겨져” 라고 지난 9일 태어난 하하 아들을 위해 작명 솜씨를 발휘했다.



이에 하하는 “정사장님 고마워요, 아! 쌍쌍바 잘 크지?” 라며 지난 12월 태어난 정형돈의 쌍둥이 딸들을 쌍쌍바로 표현하며 응수했고 이에 정형돈은 “쌍쌍바, 잘 큰다”라며 하하의 응수에 쿨한 면모를 보여줬다.



정형돈이 하하 아들에게 “하수구똥냄새대가리벗겨져”라는 말도 안 되는 작명을 해준 이유는 지난 해 10월 6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행쇼 편에서 하이브리드 샘이솟아 리오레이비로 변한 하하가 당시 곧 태어날 정형돈의 쌍둥이들에게 “정신차려 이 각박한 세상 속에서”와 “정발산기슭곰발냄새타령부인사잘해” 라고 작명을 해준 것에 대한 복수인 셈.



하지만 정형돈은 뒤이어 "이럴 때 제수씨한테 더 신경써줘라, 애기도 제수씨도 다들 목숨 걸고 한 기적 같은 일이니까"라며 가수 별과 아이 모두에게 더 신경 써주라는 따뜻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완전 기발하다” “아기 이름이 저게 뭔가요” “보자마자 빵 터졌네” “본인들이 좋다하니~훈훈함 터지네요” “귀엽네요” “아기 잘 컸으면 좋겠어요”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해 11월 30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로 연을 맺었던 하하와 별은 지난 9일 득남 소식을 알리며 큰 화제가 됐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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