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9월의 선수X9월의 골’ 후보 동시 선정
스포츠/레저 2016/10/05 12: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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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손흥민, 亞선수 최초로 EPL ‘9월의 선수’ 될까…‘9월의 골’도 후보 등극
손흥민, 카타르전서 A매치 50회…역대 최연소 10위

[디오데오 뉴스] 손흥민이 ‘이달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24)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9월의 선수’에 도전한다. 뽑힐 경우 한국인 최초, 아시아 최초로 EPL 월별 MVP가 된다. 더불어 그는 ‘9월의 골’에도 후보가 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9월의 선수’ 후보 5명을 공개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애덤 럴라나,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시오 월컷(아스널)이 경쟁한다. 두 부문 모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손흥민과 애덤 럴라나(리버풀) 두 명 뿐이다.

‘9월의 선수’ 선정은 인터넷 투표 10%와 심사위원 채점 90%를 합산해 결정된다. 심사위원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티에리 앙리, 리오 퍼디난드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인터넷 투표는 현재(5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손흥민(29%)은 럴라나(39%)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4일 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이 선정한 ‘9월의 선수’로 뽑혔지만, EPL 선정과는 무게감이 다르다.

또한, 손흥민은 ‘9월의 골’ 후보 8명에도 포함됐다. 지난 9월 10일 스토크시티전 후반 11분에 넣은 골이 후보에 오른 것.

한편, 손흥민이 오는 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에 출전할 경우 한국 축구사상 열 번째로 어린 나이에 A매치 50회 출전을 기록하게 된다. 1980년대 이후 선수로는 박지성, 기성용에 이어 세 번째다.

만 18세였던 지난 2010년 12월 시리아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한 손흥민은 5년 10개월 만인 만 24세 90일이 되는 날 50번째 A매치를 눈앞에 두게 됐다.
( 사진 = 손흥민 페이스북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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