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 새 갈라 에이브릴 라빈 ‘Imagine(이메진)’, 곡에 담긴 의미
스포츠/레저 2013/06/04 10: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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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DB

[디오데오 뉴스] ‘탐욕, 굶주릴 필요도 없고 인류애가 넘쳐나고 있어요’ 김연아가 선택한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의 곡은 가사만 들어도 어떤 의미를 주는지 충분히 짐작 할 수 있다.



‘피겨여왕 연느님’으로 불리는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 곡을 공개했다. 공개한 곡은 ‘에이브릴 라빈’의 ‘이매진(Imagine)’.



김연아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4일 “김연아의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으로 에이브릴 라빈의 ‘이매진’이 선정됐다”고 밝혔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연아가 선택한 ‘이매진(Imagine)’은 비틀즈 멤버 존 레논이 지난 1971년에 발표한 두 번째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당시 반전사상과 사회운동가로 앞장섰던 존 레논이 베트남 전쟁 당시 반전의 메시지를 담아 발표한 곡으로,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폐막식에도 사용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김연아가 선택한 ‘이매진(Imagine)’은 존 레논이 아니라 에이브릴 라빈의 곡. 특히, 에이브릴 라빈이 부른 ‘이매진(Imagine)’은 최근 인권 단체 국제앰네스티가 수단의 인권환경 개선 기금 마련을 위해 발매한 컴피레이션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이에 올댓스포츠는 “이번 ‘이매진’은 피겨스케이팅 내 기술이나 아이스쇼의 퍼포먼스 보다는 이 곡에 담긴 의미와 메시지를 강조할 것”이라며 “평화를 소망하는 이번 프로그램의 의미를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매진(Imagine)’은 가사를 통해 전 세계 평화와 인류애에 대해 이야기하는 곡이다. ‘모든 인간들이 평화롭게 살아간다고 상상해보세요’ ‘탐욕을 부릴 필요도, 굶주릴 필요도 없이 인류애가 넘친다’ ‘세상을 함께 공유하는 사람들을 상상해보세요’ 등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아름다운 곡으로, 지난 2010년부터 유니세프 국제친선대로도 활동하는 김연아가 전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연느님은 다 가능함” “노래도 이런 노래를 고르고~” “어떤 무대를 보여줄까 벌써 기대됩니다” “전 세계 평화도 기원해주는 연아” “무언가 김연아 선수랑 잘 어울릴 것 같네요”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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