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초등교사 “‘로린이’ 귀엽다는 의미로 사용” 변질된 뜻으로 익숙해지는게 가장 큰 문제
정치 2013/05/30 10:35 입력

[디오데오 뉴스]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게시판에 초등학생 아이들을 ‘로린이’로 표하며 논란을 일으켰던 초등학생 교사 가 사과의 글을 남겼음에도 논란을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최근 ‘일베’ 게시판에 자신을 초등학교 교사라고 밝힌 한 회원이 초등학생을 ‘로린이’ 라고 지징하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리며 파문을 낳고 있다.
‘로린이’는 로리타와 어린이의 합성어로, 어린 여자 아이를 성적 대상으로 표현할 때 쓰는 은어로, 해당 게시글을 올린 글쓴이는 닉네임 ‘초등교사’를 사용하며 작년 10월 ‘초등학교 교사 인증! 초등교사는 일베 못 가냐?’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판에 올렸다.
특히, 이 글에서 ‘초등교사’ 닉네임을 사용하는 글쓴이는 자신이 초등학교 교사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대구교대 총장 직인이 찍힌 정교사 자격증을 찍어 올린 후 초등학생들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한 사진 4 장을 함께 게재하며 ‘로린이들 개귀엽다능’ 이라는 설명을 달았다.
해당 글은 지난 25일 임용고시 준비생들이 시험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까페 게시판에 링크되며 온라인에서 논란이 됐으며, 해당 글을 링크한 카페의 한 회원은 이미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신문고에 이를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따.
그러자 해당 글을 올린 글쓴이는 임용고시 준비 카페에 ‘일베에 논란된 초등교사 본인입니다. 정중하게 사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게재된 글에서 글쓴이는 “일베에 글을 올린 본인이 맞다”며 “스스로 자숙하고 있고 진짜 심각하게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해당 글을 인정했다.
뒤이어 “로린이라는 말을 절대로 성적대상으로 삼아 올린 것이 아니고 아이들이 귀엽다는 의미로 일베인들이 쓰는 용어로 쓴 것 뿐이고, 아이들을 진짜 좋아하고 절대로 그런 말을 할 쓰레기가 아니다”라며 해명했다.
이어 “이미 학교 학생처에서 연락이 왔고, 징계 조치가 내려진 상태”라며 “말도 안 되는 논란이 된거에 사과 드리며 초등교사의 명예에 먹칠을 하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의 말을 내비쳤다.
하지만 해당 글을 올린 글쓴이가 앞서 일베에 과거 키스방, 노래방 도우미 등 성매매 경험을 적어놓은 글들이 포착되며 더욱 큰 파장을 낳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내 주위 아이가 저런 사람 밑에서 공부한다면 끔찍하다” “취업 할 때 진짜 구글링 한번 다 해야겠다” “일베는 안퍼진 곳이 없네 무섭다 정말” “로린이라는 말을 교사가 뜻도 제대로 파악치 않고 썼어??” “내 주위에 일베하는 사람 있을까 두렵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최근 ‘일베’ 게시판에 자신을 초등학교 교사라고 밝힌 한 회원이 초등학생을 ‘로린이’ 라고 지징하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리며 파문을 낳고 있다.
‘로린이’는 로리타와 어린이의 합성어로, 어린 여자 아이를 성적 대상으로 표현할 때 쓰는 은어로, 해당 게시글을 올린 글쓴이는 닉네임 ‘초등교사’를 사용하며 작년 10월 ‘초등학교 교사 인증! 초등교사는 일베 못 가냐?’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판에 올렸다.
특히, 이 글에서 ‘초등교사’ 닉네임을 사용하는 글쓴이는 자신이 초등학교 교사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대구교대 총장 직인이 찍힌 정교사 자격증을 찍어 올린 후 초등학생들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한 사진 4 장을 함께 게재하며 ‘로린이들 개귀엽다능’ 이라는 설명을 달았다.
해당 글은 지난 25일 임용고시 준비생들이 시험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까페 게시판에 링크되며 온라인에서 논란이 됐으며, 해당 글을 링크한 카페의 한 회원은 이미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신문고에 이를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따.
그러자 해당 글을 올린 글쓴이는 임용고시 준비 카페에 ‘일베에 논란된 초등교사 본인입니다. 정중하게 사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게재된 글에서 글쓴이는 “일베에 글을 올린 본인이 맞다”며 “스스로 자숙하고 있고 진짜 심각하게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해당 글을 인정했다.
뒤이어 “로린이라는 말을 절대로 성적대상으로 삼아 올린 것이 아니고 아이들이 귀엽다는 의미로 일베인들이 쓰는 용어로 쓴 것 뿐이고, 아이들을 진짜 좋아하고 절대로 그런 말을 할 쓰레기가 아니다”라며 해명했다.
이어 “이미 학교 학생처에서 연락이 왔고, 징계 조치가 내려진 상태”라며 “말도 안 되는 논란이 된거에 사과 드리며 초등교사의 명예에 먹칠을 하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의 말을 내비쳤다.
하지만 해당 글을 올린 글쓴이가 앞서 일베에 과거 키스방, 노래방 도우미 등 성매매 경험을 적어놓은 글들이 포착되며 더욱 큰 파장을 낳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내 주위 아이가 저런 사람 밑에서 공부한다면 끔찍하다” “취업 할 때 진짜 구글링 한번 다 해야겠다” “일베는 안퍼진 곳이 없네 무섭다 정말” “로린이라는 말을 교사가 뜻도 제대로 파악치 않고 썼어??” “내 주위에 일베하는 사람 있을까 두렵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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