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례 아나운서, 임찬규 대신 물벼락 세리머니 해명에 누리꾼 ‘해명을 왜 다른 사람이’
스포츠/레저 2013/05/27 11:48 입력 | 2013/05/27 12: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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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례 트위터 캡쳐

[디오데오 뉴스] 장유례 아나운서가 임찬규 선수 대신 물벼락 세리머니를 해명하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해 누리꾼들이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장유례 SBS ESPN 아나운서는 27일 트위터에 “찬규 선수에게 물어보니 선배가 시켜 후다닥 물세례하고 온 건데 각도가 잘못되어 의도치 않게 인영 아나운서에게 실례를 범하게 됐다고 하네요. 굉장히 죄송하다가 다음에 보게 되면 정중히 사과한다고 하네요”라고 물벼락 세리머니 해명 글을 올렸다.



이어 “신나는 세리머니도 좋지만 마이크도 그렇고 일로서 생방송을 해야 하는 아나운서에게도 피해를 주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앞으로는 다른 방법으로 승리를 축하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불편한 마음을 내비쳤다. 누리꾼들은 “왜 그걸 아나운서가 해명을 하나요” “선배가 시켜서 하고, 해명은 다른 사람 시켜서 하고” “누가 봐도 각도가 정 아나운서 쪽이던데” “직접 사과를 해야지..이건 예의가 아닌듯하네요”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찬규는 지난 26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vs SK’ 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로 팀을 승리로 이끈 정의윤 선수와 정인영 아나운서의 방송 인터뷰가 진행되는 도중 ‘물벼락 세리머니’를 펼치며 논란을 빚었다.



특히, 임찬규는 지난 해 5월에도 정인영 아나운서에게 비슷한 사건을 벌인 바 있어 팬들 사이에서 비난 여론이 일고 있으며, KBS N 스포츠 김성태 PD 또한 “축하는 당신들끼리 하던지, 너네 야구하는데 누가 방해하면 기분 좋아?”라는 트윗 글을 올리며 비난을 가했으며 해당 글에 대해 위로하는 글을 보내자 “저보다 당사자가 더 그렇겠지요. 감전 사고라도 나면 어쩌려고..” 라며 물벼락 세리머니의 위험성을 전하기도 했다.

이정은 기자 wickeln@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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