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한국인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설립 인사 3명 공개, 다음주 2차 명단 발표
경제 2013/05/22 15:22 입력
[디오데오 뉴스] 인터넷 독립언론인 뉴스타파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한국인 명단 3인을 공개했다.
뉴스타파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 전국 언론노동조합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와의 공동 취재 결과인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재계 인사 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이 공개한 명단은 전 경총 회장 이수영 OCI 회장 부부를 포함해 한국인 245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으며, 22일 1차로 공개한 명단에는 이 회장 부부 이외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 부인 이영학씨,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과 장남 조현강씨도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뉴스타파는 재계 인사 3명을 공개하며 “공개한 3명 이외에도 주소 등으로 본인여부를 확인한 한국인이 20여명 정도 된다”며 “여기에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재벌 기업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또한 “27일부터 매주 한 두 차례씩 확인한 명단을 1달 이상 계속 보도할 것”이라며 “오늘은 대기업, 재벌 총수 일가 위주지만 다음번에는 기업 임원들 포함된다”고 밝혔다.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1차로 3명의 명단만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는 “본인 확인 시간이 오래 걸려, 주소 등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한 것이 20여명 되며 그 사람들에 대해서 실제 확인 작업을 벌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보유 내역 공개에 따라 역외탈세 조사를 통해 세수 확보에 주력 중인 국세청의 세무조사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여 245명의 명단이 공개될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전 경총 회장 이수영 과 부인은 2008년 4월 28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RICHMOND FOREST MANAGEMENT LIMITED’라는 회사를 설립했으며, 조중건 전 부회장 부인 이영학씨도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2007년 6월 19일 ‘Kapiolani Holdins Inc’을, 조욱래 DSDL 회장과 장남은 같은 해 3월 15일 ‘Quick Progress Investment Inc’를 세웠다.
이에 뉴스파파는 “조세피난처에 한국인들은 1995년부터 2009년에 걸쳐 있으며, 2000년대 중반에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2007년 금융위기를 전후해 페이퍼컴퍼니 설립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또한 뉴스타파는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 ‘오늘 공개한 명단 3인 중 부인한 사람도 있는가’라는 질문에 ‘OCI는 시인했으며, 나머지 2명은 계속 회의를 하고 있다든지 이런 답변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타파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 전국 언론노동조합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와의 공동 취재 결과인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재계 인사 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이 공개한 명단은 전 경총 회장 이수영 OCI 회장 부부를 포함해 한국인 245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으며, 22일 1차로 공개한 명단에는 이 회장 부부 이외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 부인 이영학씨,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과 장남 조현강씨도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뉴스타파는 재계 인사 3명을 공개하며 “공개한 3명 이외에도 주소 등으로 본인여부를 확인한 한국인이 20여명 정도 된다”며 “여기에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재벌 기업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또한 “27일부터 매주 한 두 차례씩 확인한 명단을 1달 이상 계속 보도할 것”이라며 “오늘은 대기업, 재벌 총수 일가 위주지만 다음번에는 기업 임원들 포함된다”고 밝혔다.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1차로 3명의 명단만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는 “본인 확인 시간이 오래 걸려, 주소 등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한 것이 20여명 되며 그 사람들에 대해서 실제 확인 작업을 벌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보유 내역 공개에 따라 역외탈세 조사를 통해 세수 확보에 주력 중인 국세청의 세무조사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여 245명의 명단이 공개될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전 경총 회장 이수영 과 부인은 2008년 4월 28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RICHMOND FOREST MANAGEMENT LIMITED’라는 회사를 설립했으며, 조중건 전 부회장 부인 이영학씨도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2007년 6월 19일 ‘Kapiolani Holdins Inc’을, 조욱래 DSDL 회장과 장남은 같은 해 3월 15일 ‘Quick Progress Investment Inc’를 세웠다.
이에 뉴스파파는 “조세피난처에 한국인들은 1995년부터 2009년에 걸쳐 있으며, 2000년대 중반에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2007년 금융위기를 전후해 페이퍼컴퍼니 설립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또한 뉴스타파는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 ‘오늘 공개한 명단 3인 중 부인한 사람도 있는가’라는 질문에 ‘OCI는 시인했으며, 나머지 2명은 계속 회의를 하고 있다든지 이런 답변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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