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일베 초청 안보 특강에 “정치행사 아니고 일반 국민 대상으로 매년 실시” 반박
정치 2013/05/21 14:44 입력

연합뉴스 제공
[디오데오 뉴스] 국가정보원이 24일 개최하는 안보 특강 행사와 관련해 국정원의 정당한 업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에 마치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을 선별해 초청한 것처럼 보도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외 굴지의 언론 매체들은 21일 오전 국가정보원이 보수성향 인터넷 사이트인 ‘일베’의 일부 회원들을 안보 특강에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들에 따르면 20일 일베 회원들이 인터넷에 공개한 국정원의 초청장으로 해당 사건이 알려졌으며, 국정원이 일베 회원을 포함해 간첩 신고를 한 누리꾼들을 뽑아 오는 24일 열리는 국정원 안보 특강에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초청장은 ‘북한 대남공작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 가입자 명단이 공개된 것과 관련,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에 보답하고자 오는 2013년 5월 24일 금요일 국정원 초청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적혀있으며, 참가를 희망할 경우 지난 4월 26일까지 ‘회신하기’를 클릭해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참가가 불가능할 경우 행사 참석 가능여부를 기재해 회신해달라는 부탁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누리꾼들은 국정원이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을 계기로 인터넷 보수세력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았으며, 또한 최근 5.18 민주화 운동 왜곡으로 크게 논란을 빚은 일베 회원들을 국정원 행사에 초청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국정원은 21일 “24일 개최하는 안보 특강 행사와 관련해서 이는 국가 안보 수호를 임무로 하는 국국정원의 정당한 업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행사 내용도 간첩침투 장비와 같은 사료를 전시한 안보전시관 견학과 국가안보를 주제로 한 탈북자 특강 등으로 구성돼 정치적인 행사가 아니며, ‘111 우수신고자 초청행사’는 111콜센터에 간첩 등 안보를 위해 사범을 신고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혓다.
하지만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여전히 “새삼스럽지도 않다” “국정원이 일베인 것을..” “일베 회원을 모으시는 듯” “국정원이 참 기울었네요 여러모로..”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국정원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에 마치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을 선별해 초청한 것처럼 보도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외 굴지의 언론 매체들은 21일 오전 국가정보원이 보수성향 인터넷 사이트인 ‘일베’의 일부 회원들을 안보 특강에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들에 따르면 20일 일베 회원들이 인터넷에 공개한 국정원의 초청장으로 해당 사건이 알려졌으며, 국정원이 일베 회원을 포함해 간첩 신고를 한 누리꾼들을 뽑아 오는 24일 열리는 국정원 안보 특강에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초청장은 ‘북한 대남공작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 가입자 명단이 공개된 것과 관련,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에 보답하고자 오는 2013년 5월 24일 금요일 국정원 초청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적혀있으며, 참가를 희망할 경우 지난 4월 26일까지 ‘회신하기’를 클릭해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참가가 불가능할 경우 행사 참석 가능여부를 기재해 회신해달라는 부탁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누리꾼들은 국정원이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을 계기로 인터넷 보수세력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았으며, 또한 최근 5.18 민주화 운동 왜곡으로 크게 논란을 빚은 일베 회원들을 국정원 행사에 초청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국정원은 21일 “24일 개최하는 안보 특강 행사와 관련해서 이는 국가 안보 수호를 임무로 하는 국국정원의 정당한 업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행사 내용도 간첩침투 장비와 같은 사료를 전시한 안보전시관 견학과 국가안보를 주제로 한 탈북자 특강 등으로 구성돼 정치적인 행사가 아니며, ‘111 우수신고자 초청행사’는 111콜센터에 간첩 등 안보를 위해 사범을 신고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혓다.
하지만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여전히 “새삼스럽지도 않다” “국정원이 일베인 것을..” “일베 회원을 모으시는 듯” “국정원이 참 기울었네요 여러모로..”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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