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강인, 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검찰 송치…도주 혐의 인정
사회 2016/06/10 18:2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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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음주사고 강인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혈중 알코올농도 0.157%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음주사고를 낸 슈퍼주니어 강인(본명 김영운·31)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10일 강인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와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모두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고 당시 강인의 진술을 토대로 위드마크 방식을 적용, 사고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0.157%로 확정했다. 이는 면허취소 수치(0.1%)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또, 가로등이 완전히 구부러질 정도의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인정해 사고 후 미조치 혐의도 적용했다.

강인은 사고를 내기 전날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3시간 동안 한 식당에서 지인 2명과 함께 소주 3병을 나눠마셨다고 진술했다. 이후 대화를 나누면서 1시간가량 자리에 더 머무른 후 다른 술자리로 이동했으며, 이곳에서는 술은 마시지 않고 2시간여 앉아 있다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인의 음주량은 함께 술을 마신 동석자 1명과 식당 주인의 진술과 거의 일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인은 앞서 지난달 24일 오전 2시께 술을 마신 채 자신의 벤츠 승용차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았다.

한편 강인은 사고 당일 경찰 조사에서 음주사실을 인정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 사진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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