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이 또? 슈퍼주니어 트러블메이커
사회 2016/05/24 18:50 입력 | 2016/05/24 18: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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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 음주 교통사고 후폭풍, 출연 프로그램 줄줄이 비상…슈키라 취소, 오대생·정글 편집
슈주 강인, 또 음주운전 사고 “활동중단, 반성의 시간 갖을 것”
강인, 벤츠 몰다 가로등 들이받는 사고내…두 번째 음주운전, 용서받을 수 있을까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음주 사고를 낸 강인이 연예 활동을 중단한다.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31·본명 김영운)이 음주 교통사고를 내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오전 2시께 자신의 벤츠 승용차로 강남구 신사동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강인을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당초 가로등이 부서져 있다는 편의점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현장에 있던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강인이 탄 차량이 사고를 낸 사실을 파악했다.

당시 강인은 사고를 내고 현장을 떠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인은 사고 9시간 후인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자신의 차량이 훼손되어 있는 점 등이 이상해 스스로 사고를 낸 것 같다고 판단하고 매니저를 통해 경찰에 자진 출석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시인했으며, “무엇인가 들이받은 기억은 나지만 가로등인 줄은 몰랐다. 경계석을 받은 것으로 생각해 떠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와 함께 진행된 음주 측정 결과, 강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71%로 나와 면허 정지 수준(0.05%)을 훨씬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강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71%로 나와 면허 정지 수준(0.05%)을 훨씬 넘어섰다”며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하면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며 사고 후 도주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강인의 음주사고는 사실이며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반성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이날부터 3일간 DJ 이특을 대신해 진행을 맡을 예정이었던 KBS Cool 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스페셜 DJ 출연이 취소됐으며, 이미 촬영을 마친 채널A ‘오늘부터 대학생’과 SBS ‘정글의 법칙’ 측도 편집할 예정이다.

강인은 군입대 전인 2009년 9월 강남의 한 술집에서 폭행 사건에 연루되기도 했으며, 한 달 뒤인 10월에는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내는 등 물의를 빚어 자숙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 사진 = 슈퍼주니어 공식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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