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 팬에 피습된 日 아이돌, 17일 만에 의식회복 “뇌 기능 이상 없어”
월드/국제 2016/06/08 17:30 입력 | 2016/06/08 17:30 수정

일본 女 아이돌 피습 17일 만에 의식 회복…“뇌·장기 손상 없어”
스토커가 휘두른 흉기에 다친 日 아이돌 도미타 마유, 의식 회복했다…피의자 정신감정 신청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도미타 마유가 의식을 회복했다.
스토커 팬이 휘두른 칼에 찔려 중태에 빠졌던 일본 아이돌 가수 도미타 마유(富田眞由·20)가 17일 만에 의식을 회복했다.
8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여대생 아이돌 가수 도미타 마유는 사건 발생 약 보름만인 지난 7일 의식을 회복한 뒤 계속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도미타는 지난달 21일 오후 5시께 도쿄 고가네이(小金井) 시의 한 라이브 공연장이 있는 건물 부지 안에서 27세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목, 가슴 등 20곳 이상을 찔렸다. 사고 당시 목 부분을 깊숙이 찔렸으나 심장 등 장기는 손상을 입지 않았으며, 뇌 기능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 이와사키는 자신이 보낸 선물을 도미타가 되돌려 보낸 데 앙심을 품고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특히 그는 사건 전 도미타의 SNS 계정에 자신의 분노를 표현하는 글을 잇달아 올렸으며, 도미타는 사고 전날 경찰에 도움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지검은 이와사키에 대한 정신 감정을 신청한 상태로, 결과는 3개월 후에 발표된다.
일본 경시청은 도미타 마유의 병세가 안정됨에 따라 의사의 허락을 받으면 바로 사건 당시의 상황 등에 대해 조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 사진 = ANNnews 캡처 )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