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4’ 미국방부 정보보안 인증? ‘오바마 대통령 갤럭시S4 쓰나?’
IT/과학 2013/05/03 11:2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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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S4’가 블랙베리 천지였던 국방부에서도 사용이 가능 할 전망이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전략적 스마트폰 ‘갤럭시S4’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국방부의 정보보안 인증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중 미국 국방부에서 기업용 보안 솔루션 ‘녹스(KNOX)’에 대해 보안 인증을 받을 예정이며, 녹스가 보안 인증을 받으면 국방부 직원들이 ‘갤럭시S4’를 사용 할 수 있게 된다는 것.



또한, ‘갤럭시S4’ 뿐만 아니라 애플의 아이폰 및 아이패드에 보안 인증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미 국방부 직원들에게는 블랙베리의 구형 휴대전화에만 보안 승인이 수여됐지만 이번 ‘갤럭시S4’와 애플 ‘아이패드’ 보안 인증 승인이 된다면 국방부 직원들은 ‘갤럭시S4’와 ‘아이패드’를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게 된다고 보도했다.



기존 미 국방부는 보안성을 이유로 자국 스마트폰인 블랙베리 스마트폰만 보안 인증을 승인했고, 실제 국방부 직원 가운데 약 47만명이 블랙베리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갤럭시S4’가 보안 인증 승인을 받기 위해서 블랙베리 생산 업체의 고위 임원과 보안 업체 전문가 등을 영입하며 서방국가의 정부 기관 공략을 위한 조직까지 만들었다고 보도하며, 이번 보안 인증 승인으로 미국 기업과 정부 기관을 공략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전자의 한 임원이 “미국 정부 보안 인증을 받게되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농담을 했다고 전했지만, 삼성전자와 애플은 국방부 보안 인증 승인과 관련해 어떠한 언급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국내 누리꾼은 “보안 인증까지..” “삼성이 진짜 쩌는구나” “펜타곤 뚫었네” “미국 정부기관까지..” “사실인가요?”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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