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투극’ 오도어, 8경기 출장 정지+벌금 5천달러…바티스타는 1경기
스포츠/레저 2016/05/18 17:25 입력 | 2016/05/18 17: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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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오도어, 8G 출장정지+벌금 5000달러…텍사스vs토론토 난투극에 14명 징계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핵주먹’ 오도어가 징계를 받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게 주먹질을 한 루그네드 오도어(22·텍사스 레인저스)가 8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은 18일(한국시간) 16일 텍사스와 토론토와의 경기 중 벌어진 벤치 클리어링 관련자들의 징계 수위를 보도했다.

오도어는 8회 수비 도중 2루에 거친 슬라이딩을 한 바티스타와 충돌했다. 오도어가 바티스타 가슴을 강하게 밀친 뒤 얼굴에 주먹을 날렸고 양 팀 선수가 그라운드에 쏟아져 난투극을 벌여 8명이 퇴장당한 후에야 진정됐다.

경기 후 “바티스타에게 주먹을 날린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날 보호하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던 오도어는 벌금 5천 달러(약 587만원)를 부과 받았으며, 거친 슬라이딩으로 오도어를 자극한 바티스타 역시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오도어와 바티스타 모두 메이저리그 사무국 결정에 불복, 항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난투극에 가담한 텍사스의 엘비스 앤드루스는 1경기 정지, 8회말 빈볼을 던진 프린스 필더는 3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토론토의 조시 도널드슨은 출장 정지 없이 벌금 1천 달러를 내야 한다.

또, 3회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한 뒤 8회 그라운드로 난입한 존 기번스 토론토 감독도 3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 사진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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