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싸이, 1일 다저스타디움서 회동? LA다저스 이례적으로 보도자료 통해 밝혀..
스포츠/레저 2013/04/30 14:5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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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좌) 연합뉴스 제공 / 우) 싸이 공식 홈페이지

[디오데오 뉴스]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월드스타 싸이가 정식 회동 할 예정이다.



류현진이 속해있는 LA다저스는 30일 ‘한국출신 싸이가 류현진이 등판하는 1일 다저스-콜로라도전을 참관하며, 싸이는 이 경기를 지켜본 뒤 류현진과 만남을 가질 계획’이라고 공식적으로 두 사람의 회동을 밝혔다.



대부분 메이저리그 야구팀은 각 구단의 시구자로 선정된 연예인이나, 구단과 관계된 연예인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경우는 있어도, 시구자도 아닌 연예인의 관중의 일원으로 참석하는 것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경우가 드물어 이날 LA다저스의 싸이 공식 보도는 미국 내에서의 싸이의 인기를 입증했다.



류현진과 싸이의 만남은 이미 예고된 일이다. 싸이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트위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싸이의 새 싱글 ‘젠틀맨’이 공개된 후 류현진은 지난 14일 트위터를 통해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링크 건 후 “오늘 선수들 보여줬는데 대박 좋아함!”이라고 싸이에게 멘션을 보내자 싸이는 “4월말에 la 가자마자 응원 갈께요, 등판하시는 날 뭐라도 해드립죠, 항상 파이팅!”이라고 화답하며 두 사람의 만남을 기대케 했다.



또한, 류현진은 지난 3월 다저스 스프링캠프 행사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열창하며 동료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영상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두 사람 같이 춤 추길 바람” “왜 이렇게 뿌듯한가요..” “메이저리그에 한국 메이저리거와 월드스타라니..” “싸이와 류현진 잘 어울려!” “꼭 본방사수해야지~”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LA다저스는 싸이의 방문으로 인해 경기장에 많은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평소보다 이른 오후 4시 40분(현지시간)부터 주차장 및 경기장을 개방하며 싸이는 관중의 일원으로 참가하지만 경기 뒤 필드에서 사진 촬영도 예정돼있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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