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사망, 원인은?
월드/국제 2016/04/22 11: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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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팝의 전설’ 프린스, 자택서 숨진 채 발견…약물 과다복용설 제기
‘퍼플레인’ 美 팝가수 프린스, 돌연 사망 ‘향년 57세’…내일 부검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미국 팝의 전설 프린스(57)가 사망했다.

프린스가 21일(현지시간)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외곽 카버 카운티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그의 대변인 이벳 노엘 슈어는 “전설적인 팝아이콘인 프린스 로저스 넬슨이 오늘 아침 자신의 페이슬리 파크 주거지에서 사망했음을 비통한 마음으로 확인한다”고 말했다.

프린스의 사인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현재 프린스의 자택에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미국 연예전문매체 TMZ에 따르면 22일 부검을 실시한다.

앞서 지난 15일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공연을 마치고 비행기로 이동하던 중 몸에 이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으나, 감기를 심하게 앓았을 뿐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TMZ는 “다수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프린스는 병원으로 직행했으며 의료진이 일반적으로 아편을 치료할 때 사용하는 해독 주사를 놔줬다”고 밝혀 약물중독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시사했다.

프린스는 1980년대 미니애폴리스 펑크를 대중화시키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1978년 데뷔 앨범 이후 무려 32장의 정규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한 그는 6집 ‘퍼플 레인’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이외에 대표곡으로 ‘1999’, ‘When Doves Cry’, ‘Cream’, ‘Kiss’ 등이 있다.

그는 7개의 그래미상을 받고 1억 장이 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한 천재 팝 아티스트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마돈나 등과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다.
( 사진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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