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폭행으로 온라인서 큰 비난 맞은 포스코 에너지 ‘공식 사과’ “엄중히 조치하겠다”
경제 2013/04/22 11:39 입력 | 2013/04/22 15:30 수정

100%x200

출처 = 포스코 공식 페이스북

[디오데오 뉴스] 대한항공 승무원 폭행으로 큰 물의를 빚고 있는 임원이 근무하는 포스코에너지와 포스코가 페이스북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포스코는 21일 오후 포스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포스코 에너지에서 발생한 일련의 일들에 대해 패밀리사를 대표하여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재 몇몇 매체 및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내용들에 대해 포스코 역시 매우 당혹스러운 심정입니다”라며 “이에 이와 관련하여 조속한 조사와 엄중한 조치를 요구했고, 포스코 에너지는 진상을 파악키 위해 면밀한 조사를 진행 중으로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 포스코 패밀리사를 대표해 포스코 에너지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립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또한, 승무원 폭행으로 인해 가장 큰 이미지 타격을 입은 포스코 에너지 또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포스코 에너지는 21일 공식 홈페이지에 팝업창으로 “안녕하십니까, 포스코에너지입니다”라고 말문을 열며 “당사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인터넷에 게재된 내용에 대해 회사에서는 매우 당혹스럽고 참담한 심정입니다”라며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한 “현재 당사 감사 담당부서에서 진상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엄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라며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포스코에너지 임원 A씨는 지난 15일 인천에서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가는 대한항공 비행기내에서 물의를 빚었으며, 승무원에게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잡지책으로 얼굴을 때리는 등의 행동을 벌였다는 기내 리포트가 공개되며 큰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포스코와 포스코 에너지의 공식 사과에 대해 누리꾼들은 “자기들도 답답하겠지” “임원 한 명 때문에 회사 이미지 갔네” “포스코에너지 꼭 기억하렵니다” “포스코 에너지는 이제 라면 파세요~” “이런걸 공식 사과라고 하는가..” “그 임원분 꼭 징계 처리하시길” 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