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 대명사 아이스테이션 ‘파산선고’에 네티즌 ‘또 한 업체가 역사의 뒤안길로 안타깝다’
경제 2013/04/17 18:00 입력 | 2013/04/17 18: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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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이스테이션 홈페이지

아이스테이션이 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았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파산12부(이재희 부장판사)는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제조업체인 아이스테이션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아이스테이션은 PMP, MP3플레이어 등을 제조 판매하는 영상 기기 업체로 2006년 3월 세계 최초로 PMP, PC와 차량 겸용 TDMB 수신기를 출시하며 2000년 중반 한때 매출 600억 원을 올리는 등 유망 벤처기업으로 인정 받았지만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PMP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쇠락의 길을 걸었다.



아이스테이션의 모회사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케이디씨 정보통신으로 지난 2008년 경영권을 인수했지만 불과 5년도 안 돼 파산선고를 받게 된 셈.



이에 법원은 변호사를 파산관재인으로 선정해 아이스테이션의 재산을 관리하고 채권자들에게 배당하도록 했으며, 채권 신고기간은 내달 16일까지로 첫 채권자 집회와 채권 조사 기일은 오는 6월 13일에 열린다.



아이스테이션 파산선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렇게 뒤안길로..” “다들 하나씩 안타깝네요” “발전되는 곳이 있으면 이런 곳이 있네” “아이스테이션 네비게이션 잘 쓰고 있는데” “수고하셨어요~”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아이스테이션 공식 홈페이지는 방문자들이 대거 몰려 트래픽 초과로 사이트가 잘 열리지 않고 있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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