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데오 뉴스] 최근 온라인에서 사직서 케이크가 공개되어 화제다.



16일 영국 매체 가디언은 한 남성이 케이크 위에 사직서를 적어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영국 에식스 지역 스탠스테드 공항 출입국관리인 크리스 홈즈는 일반 종이가 아닌 케이크에 사직서를 적어 상사와 동료들에게 선물했으며 해당 케이크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기사화됐다고 보도했다.



흰 설탕과자가 덮인 당근 피칸케익 위해 홈즈는 “오늘은 나의 31번째 생일로, 난 최근 아빠가 됐다”고 말을 시작하며 “최근 나는 나의 삶이 어떤 가치가 중요하고 그것을 어떻게 실현해내는가를 생각해봤다”며 “나는 내 시간을 나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깨달았으며, 이에 나는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사직 이유를 밝혔다.



사직서 케이크를 만들어 제출한 홈즈는 케이크 사업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미 2~3년 전 남는 시간을 활용해 케이크 사업을 시작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상사들은 무슨 맛으로 케이크를 먹었을까?” “우리나라에서 저러면 어떻게 되나요?” “홍보되나?” “기발하네요 사직서 케이크” “맛나겠다는 생각만 든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적서 케이크’는 지난 2009년 이미 미국 샌프란시스코 미국 해군 헌터스 포인트 조선소에서 근무했던 네일 베네트가 컵케이크 위에 사직 이유를 적어 제출했던 것이 시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