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9종 캐릭터 스틸사진 이어 포스터 공개 ‘예고편도 어서 공개하라!’
문화 2013/04/16 18:4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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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영화 팬들에게 가장 큰 기대감을 얻고 있는 영화 ‘설국열차’의 9종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이야기를 담은 ‘설국열차’가 주연들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주요인물 9명의 캐릭터 포스터는 각자의 개성과 역할에 대한 이미지를 보여주며 배우들의 카리스마가 단연 압도적이다. 또한 기존 영화에서 보이던 모습과는 확 달라진 배우들의 모습과 ‘설국열차’ 안에서 이들의 역할을 알려주는 캐릭터 카피가 눈길을 끈다.



영화 ‘어벤져스’에서 캡틴 아메리카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크리스 에반스가 꼬리칸의 반란을 이끄는 ‘혁명의 리더’인 것을 필두로,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송강호는 ‘기차 안의 유일한 열쇠 전문가’로 앞쪽 좋은 칸은 향해 가는 반란군의 전진에 필수적인 존재임을 나타냈다.



또한 뒤이어 에드 해리스는 설국열차의 ‘절대자’로 변신했으며, ‘케빈에 대하여’ ‘콘스탄틴’ ‘나니아 연대기’ 등으로 매 영화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만든 틸다 스윈튼은 강렬한 외모 변신과 함께 ‘열차의 2인자’로 절대자 바로 아래의 위치를 점했다.



이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선물’ ‘팅거 테일러 솔저 스파이’ 등을 통해 국내에서 익숙한 명배우 존 허트는 ‘열차의 성자’로 변신했으며 ‘헬프’로 유수의 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을 휩쓰며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준 옥타비아 스펜서는 ‘꼬리칸의 열혈 엄마’로 변신했다.



또한 ‘트레인 스포팅’의 이완 브렘너는 ‘꼬리칸의 힘 없는 아빠’로 ‘빌리 엘리어트’ ‘할람 포’ 등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배우 제이미 벨은 ‘꼬리칸의 반항아’로 분했다.



마지막으로 봉준호 감독의 ‘괴물’에 출연했던 한국 배우 고아성은 땅에서 태어나 열차에 탑승한 여타 인물과 달리 기차에서 태어난 소녀로 출연해 ‘설국열차’에 대해 강렬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에 생존자들을 태우고 끝없이 달리는 기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이 부자들과 공권력이 있는 앞쪽 칸을 향해 한 칸 한 칸 적과 맞닥뜨리며 돌파하는 이야기로 영화의 설정 자체만으로 독특함을 뽐내며 관객들에게 2013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영화 ‘설국열차’는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2013년 여름 개봉 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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