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싸이의 새 싱글 ‘젠틀맨’이 12일 0시에 공개한 후 1시간 만에 음원사이트 지붕을 뚫었다.



지난 해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 인종을 불문하고 큰 인기를 누리며 월드스타로 발돋움한 가수 싸이가 12일 0시에 새 싱글 곡 ‘젠틀맨’을 일제히 공개했다.



공개된 ‘젠틀맨’은 ‘강남스타일’ 스태프들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만든 곡으로, 후렴구의 클라이막스가 돋보이며 박진감 넘치는 리듬으로 ‘강남스타일’의 뒤를 이어 또 한 번 월드스타의 위험을 재현해 낼 수 있는 곡이다.



또한 ‘젠틀맨’은 기존 ‘강남스타일’ 보다 가사에서 언어 유희를 통해 재미를 이끌어내 국내 팬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가사에는 ‘알랑가몰라’ ‘~하는 건지’ 등 비교적 외국인들이 따라 부르기 쉬운 단어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마더 파더 젠틀맨’ ‘빨리빨리 와서 난리난리 나서’ 등 재치있는 라임으로 이루어져 있어 해외 팬들도 비록 한국어지만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게 만들었다.



이에 싸이의 ‘젠틀맨’은 12일 0시에 공개된 후 1시간 만에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지붕을 뚫는 모습을 보였다.



‘지붕을 뚫는다’는 표현은 음원 사이트에서 집계하는 실시간 점유율 그래프에서 표현 할 수 있는 수치를 넘어섰다는 뜻으로, 실시간 차트의 그래프 맨 위에서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상태를 말하며 해당 차트에서 특정 곡이 ‘지붕’에 근접한 성적만 거두어도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싸이 또한 12일 새벽 2시 미투데이를 통해 “세상에나..정말 행복하네요”라는 글과 함께 멜론에서 ‘젠틀맨’이 지붕을 뚫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누리꾼 또한 “노래 정말 좋아요!” “빌보드 1위 1년 하세요~” “알랑가몰라~~~” “뮤비 기다리고 있어요” “해외 반응도 쩔던데!”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가수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13일 0시에 공개되며 ‘젠틀맨’ 무대는 1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단독 ‘해프닝’ 콘서트에서 첫 공개된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