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는 안팔고 불볶이는 팔겠다는 대형마트 홈플러스 ‘국물뿐 vs 꼼수’ 다양한 반응
경제 2013/04/11 10:33 입력

연합뉴스 제공 /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떡볶이가 아닌 불볶이를 팔고 있다는 소식에 SNS에서는 대형마트가 꼼수를 쓰고 있다며 비난을 가하고 있다.
SBS는 11일 서울 망원 시장 근처의 홈플러스가 입점하기 전에 시장 상인들과 협약을 맺어 놓고 입점 후에 꼼수 영업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떡볶이를 팔지 않겠다는 상생 협약을 맺은 후 ‘불볶이’라는 이름으로 떡볶이 국물을 따로 팔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해 홈플러스는 합정역 인근에 홈플러스를 개설하는 조건으로 망원 시장 상인들과 15개 품목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상생 협약을 맺으며 1년 넘게 지속된 갈등이 해결된 바 있다.
상생 협약을 맺은 15개 품목들은 떡볶이, 순대, 망고, 소고기 국거리 등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품목들로 홈플러스는 해당 품목은 팔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현재 마트 내에서 ‘불볶이’라는 이름으로 떡볶이 국물을 따로 팔고 있었던 것.
‘불볶이’는 튀김을 사 먹을 때 천원을 추가한 후 튀김에 떡볶이 국물을 범벅으로 해서 먹는 제품으로, ‘불볶이’ 이외에도 홈플러스 측은 포장 순대, 건망고, 통조림 망고, 탕용 사골 등 상생 협약 제품들을 교묘하게 이름을 바꿔 판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됐다.
하지만 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반응으로 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SBS와의 인터뷰를 통해 “떡볶이를 안 팔고 국물만 파는 건데 도대체 무슨 문제가 되느냐”라며 도리어 반문했고, 이에 망원 시장 상인들은 “순대도 진공포장을 팔면 편법인데, 포장을 해서 팔면 지장이 생길 수 밖에 없다”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한편, 해당 사건이 SBS 뉴스를 통해 보도된 후 SNS에서는 해당 기사를 리트윗하며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SNS에서 대부분의 트위터리안들은 ‘꼼수 경영’이라며 비난을 가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응이다.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트위터리안들은 “국물만 파는 건데 뭘” “내가 떡볶이 먹고 싶어서 홈플러스 국물만 파는 곳을 들어가겠나요??” “국물 먹으려고 홈플러스 가는 사람 없죠~”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SBS는 11일 서울 망원 시장 근처의 홈플러스가 입점하기 전에 시장 상인들과 협약을 맺어 놓고 입점 후에 꼼수 영업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떡볶이를 팔지 않겠다는 상생 협약을 맺은 후 ‘불볶이’라는 이름으로 떡볶이 국물을 따로 팔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해 홈플러스는 합정역 인근에 홈플러스를 개설하는 조건으로 망원 시장 상인들과 15개 품목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상생 협약을 맺으며 1년 넘게 지속된 갈등이 해결된 바 있다.
상생 협약을 맺은 15개 품목들은 떡볶이, 순대, 망고, 소고기 국거리 등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품목들로 홈플러스는 해당 품목은 팔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현재 마트 내에서 ‘불볶이’라는 이름으로 떡볶이 국물을 따로 팔고 있었던 것.
‘불볶이’는 튀김을 사 먹을 때 천원을 추가한 후 튀김에 떡볶이 국물을 범벅으로 해서 먹는 제품으로, ‘불볶이’ 이외에도 홈플러스 측은 포장 순대, 건망고, 통조림 망고, 탕용 사골 등 상생 협약 제품들을 교묘하게 이름을 바꿔 판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됐다.
하지만 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반응으로 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SBS와의 인터뷰를 통해 “떡볶이를 안 팔고 국물만 파는 건데 도대체 무슨 문제가 되느냐”라며 도리어 반문했고, 이에 망원 시장 상인들은 “순대도 진공포장을 팔면 편법인데, 포장을 해서 팔면 지장이 생길 수 밖에 없다”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한편, 해당 사건이 SBS 뉴스를 통해 보도된 후 SNS에서는 해당 기사를 리트윗하며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SNS에서 대부분의 트위터리안들은 ‘꼼수 경영’이라며 비난을 가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응이다.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트위터리안들은 “국물만 파는 건데 뭘” “내가 떡볶이 먹고 싶어서 홈플러스 국물만 파는 곳을 들어가겠나요??” “국물 먹으려고 홈플러스 가는 사람 없죠~”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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