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새내기 신고식 '다저아이돌'에서 싸이 ‘강남스타일’ 말춤 선보여
스포츠/레저 2013/04/09 14: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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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LA다저스의 류현진이 팀 동료들 앞에서 ‘강남스타일’ 말춤을 췄다.



류현진은 지난 4일(한국시간) 스프링 캠프에서 열린 ‘다저아이돌’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부르며 새내기 신고식을 화려하게 끝냈다.



‘다저 아이돌’은 LA다저스에서 매년 스프링캠프 때마다 열리는 일종의 새내기 신고식으로, 미국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을 패러디해 류현진은 해당 자리에서 싸이로 변신했다.



‘다저 아이돌’은 처음 참가한 선수라면 누구나 예외없이 해야 하는 프로그램으로 류현진은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가수 싸이로 분해 ‘강남스타일’을 열창했다.



특히, 류현진의 ‘강남스타일’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LA다저스 측이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한국 팬들에게 알려지게 됐다.



영상 속 류현진은 팀 동료와 구단 관계자들 앞에서 처음에는 쑥스러운 듯이 노래를 부르다가 말춤을 추는 클라이막스에서는 팀 동료들을 일으켜 세우고 함께 말춤을 추는 등 현지에서 완벽 적응한 듯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류현진은 앞서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다저스의 개막 2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안타 10개 맞아 3실점(1자책) 5탈삼진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0-3으로 샌프란시스코에 패해 패전투수가 됐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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