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있던 친오빠가 알고 보니 친오빠가 아니라 남이었다면 어떤 감정이 가슴 속에서 휘몰아칠까?



SBS 드라마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겨울)’ 속 오수, 오영이 오늘 밤 남녀로서 첫 키스를 나눌 예정이다.



지난 12회에서 오영(송혜교 분)은 오수(조인성 분)가 친오빠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끝이 난 상태로, 특히 영이는 이미 수를 남자로서 설레는 감정을 갖고 있었던 터라 오늘 방송될 키스 장면이 극에 어떤 변화를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 사람의 ‘산장키스’는 오수와 오영 모두 남녀로서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장면으로 둘이 이번 키스로 연인으로 발전 할 수 있을지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제작사 측이 공개한 스틸 사진 속 ‘산소 커플’은 아련함이 가득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앞서 ‘그겨울’에서는 이미 ‘솜사탕 키스’와 ‘침대 키스’ 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솜사탕 키스’는 남매 간의 추억의 달콤함을, ‘침대 키스’는 정체를 숨겨야 하는 수의 위태로움과 짝사랑의 안타까움을 표현한 것으로 21일 방송되는 ‘산장 키스’는 오롯이 둘만의 장소에서 서로의 감정을 표출 할 수 있는 남녀의 키스로 서로 마음에 담아두었던 감정을 일순간 토해내며 나누는 키스로 4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어떻게 극이 흘러갈지 큰 전환점이 될 예정이다.



특히, 두 사람의 ‘산장 키스’는 이미 지난 13회 예고편으로 공개돼 “오늘 빨리 보고 싶어” “산장 키스 빨리 보여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먹먹 할거 같아” “내가 다 떨려” 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많은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한편, 결말까지 단 4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각종 사건들이 빠르게 휘몰아치며 긴장감이 가득한채로 클라이막스로 향해 달리고 있으며, 수와 영이의 ‘산장키스’는 21일 오늘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