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마저 승부조작?' 검찰, ‘LG트윈스 투수 2명 승부조작 개입했다’
스포츠/레저 2012/02/15 09:45 입력 | 2012/02/15 09:46 수정

프로축구와 프로배구계를 뒤흔든 승부조작이 프로야구와 프로농구 뻗쳐 있을 가능성이 점점 확실화 되고 있다.
대구지검 강력부는 14일 이미 구속된 브로커 강 모(29)씨로부터 프로야구 승부 조작 사건에 LG 트윈스 투수 2명이 개입됐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에 나섰다.
대구지검에 따르면 최근 구속된 브로커 강 모(29)씨는 투수들이 자신과 짜고 상대팀 선수에게 고의 사구를 내주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두 선수는 혐의를 극구 부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아직 확실한 단서나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승부조작의 위기 속에 각 구단들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내부조사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넥센 히어로즈 투수 문성현이 승부조작 가담 권유를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구단 측은 “소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문성현이 과거 인맥으로부터 경기 조작에 도움을 달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에도 경기 조작설로 홍역을 치를 우려가 잇따르자 각 구단에 철저한 조사를 당부하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대구지검 강력부는 14일 이미 구속된 브로커 강 모(29)씨로부터 프로야구 승부 조작 사건에 LG 트윈스 투수 2명이 개입됐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에 나섰다.
대구지검에 따르면 최근 구속된 브로커 강 모(29)씨는 투수들이 자신과 짜고 상대팀 선수에게 고의 사구를 내주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두 선수는 혐의를 극구 부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아직 확실한 단서나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승부조작의 위기 속에 각 구단들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내부조사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넥센 히어로즈 투수 문성현이 승부조작 가담 권유를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구단 측은 “소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문성현이 과거 인맥으로부터 경기 조작에 도움을 달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에도 경기 조작설로 홍역을 치를 우려가 잇따르자 각 구단에 철저한 조사를 당부하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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