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은 피겨뿐만이 아니라 모든 것에서도 여왕의 모습이다.



지난 17일(한국시간) 캐나다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2013 국제빙상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전 김연아가 립스틱을 바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당시 김연아는 경기에 출전하기 전 입술 보호차 립글로즈를 입술에 바르고 있었고 순간 해당 모습이 방송사 카메라에 잡힌 이후 각종 뷰티 커뮤니티는 물론 포털 사이트에도 실시간으로 ‘김연아 립스틱’이라는 검색어가 만들어지며 문의가 빗발치기 시작했다.



김연아가 바른 립스틱은 협찬이 아닌 개인 소장품으로 수입 화장품브랜드 D사의 립밥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옅은 핑크색으로 변하며 피부에 생기를 주며 촉촉함을 유지시켜주는 제품으로 이미 D사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연아가 바르니까 사고 싶어졌어” “완판녀 또 기록 세우나?” “연느님이 하는건 다 하고 싶어” “연아도 이제 뭐 맘껏 못하겠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는 ‘2013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2년만의 출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실력으로 경쟁자들을 당당히 물리치고 1위에 안착했으며 이로 인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한국 피겨 선수권 출전권 3장 또한 확보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