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세계선수권 ‘뱀파이어의 키스’ 쇼트 1위, 누리꾼 ‘연아에게만 가혹한 심판 분노'
스포츠/레저 2013/03/15 10:10 입력

연합뉴스 제공
‘피겨의 여왕’ 김연아가 당당하게 쇼트프로그램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ISU(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합계 69.97점(기술점수(TES) 36.79점, 예술점수(PCS) 33.18점)으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열린 조 추첨에서 김연아는 14번을 뽑아 3조 세 번째로 연기를 펼쳤으며, 이날 김연아는 지난 해 선보인 쇼트프로그램 ‘뱀파이어의 키스’를 선보였다.
김연아가 선보인 ‘뱀파이어의 키스’는 지난 1963년 영국 돈 샤프 감독이 만든 호러무비 타이틀곡으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합쳐진 연주곡이다.
대회가 시작하기 전 공식 연습에서 김연아는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차분하게 모든 프로그램의 연습을 끝마친 상태로 본 무대에서 또한 실수 없이 완벽한 표정과 기술, 포즈 등으로 올림픽 금메달의 아우라를 맘껏 뽐냈다.
김연아는 파스텔톤의 하늘색 바탕에 뱀파이어에게 목을 물린 듯한 피를 연상시키는 붉은색 계열의 장식이 목 부분에 들어간 의상을 입고 첫 번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 시켰으며, 이후 트리플 플립도 소화해냈지만 트리플 플립에서 롱엣지 판정으로 가산점에서 마이너스를 받았다.
또한, 더블악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이나바우어, 레이백 스핀 등 모든 기술에 대해 완벽한 표정과 기술로 연기를 마쳤지만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 레벨 3 판정을 받았다.
이에 김연아는 경기가 끝난 후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막상 해보니 긴장됐지만 다행히 기대했던 것만큼 큰 실수없이 잘했다”며 “깔끔한 점수는 못 받았지만 만족스러운 경기라 후회는 하지 않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트리플 플립 롱엣지에 대해서는 “그동안 별 문제없이 뛰었는데 잘 모르겠다”며 “더 이상 신경쓰지 않고 프리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연아에게만 가혹하다 진짜” “점수가 말도 안된다” “가산점 마이너스 돼서 70점대 실패ㅠ” “연느님은 그래도 연느님임” “심판들 다 짜증나요”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는 17일 오전 11시 46분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레 미제라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ISU(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합계 69.97점(기술점수(TES) 36.79점, 예술점수(PCS) 33.18점)으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열린 조 추첨에서 김연아는 14번을 뽑아 3조 세 번째로 연기를 펼쳤으며, 이날 김연아는 지난 해 선보인 쇼트프로그램 ‘뱀파이어의 키스’를 선보였다.
김연아가 선보인 ‘뱀파이어의 키스’는 지난 1963년 영국 돈 샤프 감독이 만든 호러무비 타이틀곡으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합쳐진 연주곡이다.
대회가 시작하기 전 공식 연습에서 김연아는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차분하게 모든 프로그램의 연습을 끝마친 상태로 본 무대에서 또한 실수 없이 완벽한 표정과 기술, 포즈 등으로 올림픽 금메달의 아우라를 맘껏 뽐냈다.
김연아는 파스텔톤의 하늘색 바탕에 뱀파이어에게 목을 물린 듯한 피를 연상시키는 붉은색 계열의 장식이 목 부분에 들어간 의상을 입고 첫 번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 시켰으며, 이후 트리플 플립도 소화해냈지만 트리플 플립에서 롱엣지 판정으로 가산점에서 마이너스를 받았다.
또한, 더블악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이나바우어, 레이백 스핀 등 모든 기술에 대해 완벽한 표정과 기술로 연기를 마쳤지만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 레벨 3 판정을 받았다.
이에 김연아는 경기가 끝난 후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막상 해보니 긴장됐지만 다행히 기대했던 것만큼 큰 실수없이 잘했다”며 “깔끔한 점수는 못 받았지만 만족스러운 경기라 후회는 하지 않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트리플 플립 롱엣지에 대해서는 “그동안 별 문제없이 뛰었는데 잘 모르겠다”며 “더 이상 신경쓰지 않고 프리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연아에게만 가혹하다 진짜” “점수가 말도 안된다” “가산점 마이너스 돼서 70점대 실패ㅠ” “연느님은 그래도 연느님임” “심판들 다 짜증나요”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는 17일 오전 11시 46분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레 미제라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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