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S4’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12일 전세계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의 삼성전자모바일 채널을 통해 ‘[Samsung UNPACKED] Be ready 4 The Next Galaxy (Part 2)’이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4일 공개됐던 티저 1탄에서와 마찬가지로 실제 ‘갤럭시S4’의 실물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실제 모습을 예상 할 수 있는 몇 가지의 힌트가 공개되며 관심을 고조시켰다.



12일 공개된 ‘갤럭시S4’ 티저 2탄 영상은 지난 1탄에서와 마찬가지로 주인공 제레미 맥스웰이 등장하며 ‘갤럭시S4’가 든 비밀상자를 방에서 열어보며 “아름다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이네~”라며 감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제레미가 검정과 흰색이 조화된 쿠키를 보고 좋아하는 색깔이라고 말해 ‘갤럭시S3’에서 사용한 ‘페플 블루’를 버리고 검정과 흰색으로 출시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 티저 영상을 통해 스마트폰 혁신을 컬러TV에 비유하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으며 이에 온오프라인의 IT 매체들은 ‘갤럭시S4’의 사양, 하드웨어, 디자인 등의 특징에 대해 다양한 추측을 내보이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갤럭시S4’의 유출본이라는 사진이 돌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온오프라인 IT 매체들은 이번 ‘갤럭시S4’는 5인치급 제품 중 최초로 아몰레드 패널을 갖출 가능성이 크며, 삼성 스마트폰 최초로 풀HD급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이 확실시돼 대형화면에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라는 장점이 합쳐져 눈에 띄게 맑고 사실적인 화면을 구현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샘모바일은 최근 ‘갤럭시S4’가 기존 아몰레드 패널보다 25% 효율 향상된 ‘그린 폴레드’를 탑재할 것이라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갤럭시S4’는 삼성전자 제품 중 처음으로 무선충전 방식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손가락을 화면에 닿지 않고 가까이 대기만 해도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플로링 터치’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장문의 웹페이지를 볼 때 눈동자가 페이지 하단까지 도달하면 화면을 터치하도 않아도 자동으로 화면이 아래로 내려가 다음 문단을 보여주는 ‘아이 스크롤링’이나 ‘아이 포즈’ 같은 이용자 친화적인 UX를 대거 채용 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갤럭시S4’ 공개 행사를 개최 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